한화이글스
류현진 보러가자
올 시즌 청주구장 6경기 편성
‘괴물 투수’ 류현진의 한화이글스 복귀로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화이글스가 올해 청주구장에서 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만약 경기가 진행되면 오는 6월과 8월 각각 세 경기씩 치러진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등 탓에 청주구장에서 경기가 열리지 못했는데, 올 시즌에는 청주지역 팬들의 갈증을 풀어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동주도 있고, 노시환도 있고… 팬들은‘싱글벙글’
올 시즌 한화이글스 팬들은 그야말로 ‘싱글벙글’이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기존 선발진인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문동주로 이어지는 선발 투수진이 단단하게 구축되면서다.
타선엔 지난 시즌 ‘홈런왕’ 노시환이 버티고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노시환은 지난 시즌 성적이 우연이 아니라는 걸 올해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롯데 내야수 출신 안치홍의 합류도 한화의 타선을 뜨겁게 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투수진과 뜨거워진 중심 타선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면서 팬들 사이에선 2018년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강팀으로 발돋움 하고자 내부 육성 시스템을 정비하고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한화이글스의 감독 및 코칭 스태프, 선수, 프런트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늘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경기와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팬과 함께 비상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청주팬들께 좋은 활약 보여드릴 것”
류 현 진
청주구장은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해 청주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가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팀 동료들과 최선을 다하겠다.
문 동 주
청주는 팬들의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 구장으로 알고 있다. 청주구장에서 오랜만에 경기가 열리는만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시리라 믿는다.
청주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노 시 환
5년 만에 청주팬들을 찾아뵙게 됐다. 2019년에 청주구장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는데, 올해는 청주팬들에게 좋은 기록을 안겨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