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길은 청주로 통 한다
1. 3순환로 중심, 방사형 도로망으로 뻗어나가는 25분 생활권 완성
청주시는 지난 4월 18일 김수녕양궁장교차로~국도교차로 구간을 마지막으로 3순환로를 완전 개통했다. 2001년 착공 이후 23년 만에 준공한 이 도로는 청주 외곽지역을 두르는 총 연장 41.84km로 8개 교차로를 통해 외곽지역~도심 간 접근성이 좋아졌다.
특히 기존 1~2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상습 정체 구간 해소 효과를 가져왔다. 또한 3순환로를 중심으로 7개축 16개소의 방사형 도로망을 2030년까지 구축해 도농 복합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25분 생활권의 완성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2. 수도권 전철시대 개막,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올해 설계를 거쳐 내년 착공 예정이다. 2029년 완공·개통을 통해 수도권 전철시대를 열게 된다.
충북선 구간 내 북청주역이 신설됨에 따라 청주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해지고 수도권과 경기남부 지역의 청주공항 이용 편의성이 증진돼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3. 청주공항에서 동탄까지 34분!···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2031년 완료 예정인 수도권내륙선은 화성 동탄에서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광역철도다.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광역철도 완성 시 GTX-A, 고속철도선과 연계해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충청권메가시티 완성의 KEY!···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2028년 착공해 2034년 개통 예정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이용 시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 15분, 정부대전청사~청주공항 53분, 오송역~충북도청 13분 소요 등 기존 대중교통 대비 이동시간이 7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자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현재 민간에서 제안서가 접수돼 검토 중이다. 향후 청주와 대전, 세종을 아우르는 충청권 메가시티 30분대 생활권 완성의 핵심 요소다.
5 · 6. 동서남북을 잇는 광역교통망, 청주 동부지역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
2024년 개통 예정인 남북 4축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연기 JCT를 통해 오송지선과 연결돼 오송바이오밸리를 완성하고 서울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 6축 신규 노선인 영동~진천 고속도로는 청주 동부지역에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다.
7. 넓어진 하늘길에 이용객 몰려든 청주국제공항, 빅 5 공항 등극
지난해 역대 최다인 370만 명의 이용객을 기록해 빅5 공항에 등극한 청주국제공항. 올해 1분기에도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근 중부권과 수도권 주민들까지 이용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북청주역이 신설되면 파급 효과는 더욱 배가 될 전망이다. 청주공항은 올해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골, 홍콩, 마카오, 중국 등 9개국 23개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며,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잇단 국제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