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3월부터 운영
하루 2만 개, 연간 700만 개 세척 가능
세척비 무료, 용기 수거·세척·배송까지 ‘원스톱’
오는 3월부터 공공시설에서 발생하는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 배송까지 하는 시설이 전국 최초로 청주시에서 운영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지난해 말 청원구 내덕동 620-8에 지상 2층(연면적 948㎡) 규모로 건립됐다.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는 센터는 세척 라인 2개를 갖췄다. 청주시립장례식장 등 공공시설에서 나오는 다회용기를 하루 2만 개, 연간 700만 개까지 세척할 수 있다. 용기 수거부터 세척,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세척 비용은 당분간 무료다.
청주시는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천 200톤, 탄소 배출량 6천 톤 감소 효과와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주시는 청원생명축제 등 각종 행사 시 다회용기 지참자를 무료로 입장시키는 등 1회용품 없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날 1회용품 없는 읍면동 축제 개최 등을 실천과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