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문을 열었다.
옛 청주시장 관사가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 '김수현드라마아트홀'로 재탄생한 것이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에서는 언어의 연금술사이자 K-드라마의 주역이라고 불리는 청주 출신 김수현 작가의 작품 이야기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공연과 강연 등 대관이 가능한 다목적홀과 교육실 및 아트숍, 커피숍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근에 수암골까지 이어지는 1.3km의 드라마 거리가 조성돼 있다.
전시 관람은 물론 연계 활동으로 ‘드라마 모의고사(청소년 이상 체험 가능)’, ‘길따라 별따라 워크북(어린이 대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시태그와 함께 관람 후기를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상시 진행 중이다. 김수현 작가는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돼 드라마 작가로 데뷔한 후 50년 동안 ‘청춘의 덫’,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 집남자들’, ‘엄마가 뿔났다’ 등 60여 편의 작품을 집필했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한류 명품 드라마의 뿌리를 볼 수 있는 문화 관광 명소이자 전시, 대관, 강연이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 또 우리 지역의 창작자 발굴 등 지역 문화예술의 산실이 될 전망이다.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지난 11월부터 진행한 단막극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드라마작가 강연, 아트숍과 연계한 원데이 클래스 등 특화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