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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① - 경제·산업의 도시 청주 #
제7 월호 100만 자족도시 청주의 경제는 잠들지 않는다
100만 자족도시 청주의 경제는 잠들지 않는다
100만 자족도시 청주의 경제는 잠들지 않는다
이차전지, 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중심
34조 원 투자유치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완성
청주형 맞춤 지원으로 소상공인 위하는 청주

민생경제 안정, 지역성장 촉진, 미래산업 대응은 민선 8기 청주시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다.
고물가·저성장·양극화 등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청주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를 핵심 과제로 삼고 민생안정과 균형 잡힌 지역성장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커지는 경제 몸집, 각종 통계로 확인
이 같은 노력은 각종 통계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기업 투자유치 등 경제 규모를 키우고 정주 여건 강화에 집중한 결과, 투자유치 규모는 민선 8기 3년간 34조 833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중심의 대기업 투자유치 실적 증가에 따른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따른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의 M15x 공장 증설 결정이 큰 역할을 했다.
각종 대외 평가를 통해서도 경제도시 청주의 브랜드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브랜드평판 분석을 한 결과, 지난해 12월과 올해 4·5월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도 종합경쟁력 전국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KTX오송역과 경부·중부 고속철도,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도로망이 구축돼 있어 내수 및 해외시장 활동이 편리한 지리적 강점이 있는 데다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등 백년대계 먹거리 사업이 포진돼 있고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친기업적 환경을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지난 2014년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10년간 62조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산업 중심의 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는 전국 기초단체 중 4번째로 높고, 예산 규모는 3조 7천억 원을 웃돌며 국비는 사상 처음 2조 원을 넘었다.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미래도시 건설 초석 마련
백년대계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도 유치하며 미래도시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오송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 지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등을 유치한 게 대표적인 사례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등도 확정하며 청주시가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서 떠오르고 있다.
청원구 오창읍에 들어서는 ‘꿈의 현미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자 등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 구조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과학기술분야 핵심 기반시설이다. 신소재와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청주 발전의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첫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시험센터 건립, 전고체·전지용 차세대 소재 부품 개발 및 제조 지원 구축 등 선정된 공모사업들도 내실 있게 추진 중이다. 분야별 전주기 벨류체인도 구축해 첨단산업의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구상이다.

#기업 맞춤형 지원·관리 지속 강화
청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완성을 위해 다양한 친기업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연구지원시설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 대거 유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기업애로해소지원단도 신설했다. 현재까지 227건의 기업애로를 접수해 처리했고, 자금 사정이 어려운 861개사에 2천 808억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17개사에는 623억 원의 투자유치촉진보조금을 보조했다.
지역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로개척과 기업애로 해소, 중소기업의 튼튼한 성장환경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이크시 등 3개 도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최대 물류·택배사와 독점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82개사를 지원했고, 1천 512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협약 성과를 냈다. 진출 국가는 중국, 미국,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이다.
올해는 우수제품을 보유한 영세 규모의 내수기업 및 수출유망기업 9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기반 조성부터 현지 마케팅까지 지원하고 있다.
오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등 우수한 지역기업의 행정·재정적 지원도 강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제품 우선계약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제품 우선계약 실질 구매율은 94.7%로, 2022년보다 8.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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