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청주시민신문 이벤트 ‘쓰레기 줄이기, 나는 이렇게 실천합니다!’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일은 곧 우리를 지키는 일’이라는 마음으로 각 가정마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 쓰레기 줄이는 일은 불편하고, 번거로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고,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당장!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쓰레기 줄이기!’ 우리 함께 해봐요!
쓰레기 줄이는 삶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시민, 청주시민신문에 그 사연을 적어 보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임희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달, 택배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배출이 급격히 늘어나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대형마트 가지 않기, 배달시키지 않기, 택배 주문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1. 올바른 분리배출로 자원 순환시키기
- 종이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와 교환
- 폐 건전지를 모아 행정복지센터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아이스 팩 모아 수거함에 배출
-> 청주시 복지정책과 ‘아이스 팩 수거함’ 운영 중
2.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 다회용 빨대, 실리콘 랩 사용
-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 올 때는 다회용기에 포장해 오기
- 텀블러, 장바구니 항상 들고 다니기
- 화장품도 리필제품 사용하기
- 플라스틱 칫솔 대신 대나무 칫솔로 사용하기
3. 포장 없는 제품 사용하기
- 샴푸, 목욕 세제 대신 올인원 비누 사용
- 주방 세제 대신 설거지 비누 사용
- 천연 수세미 사용
- 섬유 유연제 대신 아로마 오일과 코튼 볼 사용
- 장바구니 들고, 시장에서 포장 없는 야채 과일 사기
- 플라스틱 칫솔 대신 고체 칫솔 사용
집에서는 물티슈 대신 작은 손수건과 행주 사용, 외출할 때도 작은 소창 손수건 사용
비닐 없이 장보기(당근은 신문지에, 고기는 밀폐용기에, 채소는 망사자루에 담아와요)
세탁 세제 대신 소프넛(천연 열매) 끓여서 액상 세제로 만든 후 사용
치킨도 다회용 용기에 담아 오기

왕은경
1. 다 사용한 제습제 통을 깨끗이 씻어 말린다.
2. 용기 안에 받침대를 넣고 염화칼슘(가격 저렴)을 3분의 2 정도 넣는다.
3. 플라스틱 용기 윗부분을 종이(한지 등)로 막아준다
*미접착시 용기가 기울어졌을 때 액체물이 흘러나와 낭패를 보게 됨
4. 뚜껑을 덮어 완성
5. 완성된 물먹는 하마를 이불장, 옷장, 서랍장, 신발장 등 필요한 곳에 놓았다가 액체물이 용기 절반 정도 차면 다시 위와 같은 방법으로 재활용한다.

유은화
실천사항
- 직거래 장터 이용하기
- 제품 구입 후 식초 등으로 세척해 신선도 유지하기
- 일주일 식단 만들기(재료 소분화해 사용)
- 가정 내 쿠폰 만들기(나에게 주는 칭찬 스티커 제도)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배전함 앞을 꾸밈
우유팩 모아서 화장지로 교환

오윤정
코로나 상황으로 아이가 학교도 자주 못 가는 바람에 우유 급식 신청도 못했어요 ㅠㅠ
그래서 집에서 우유를 사 먹이다 보니 버려지는 우유팩이 어마어마 많아졌네요.
평소 아이들에게 우유팩을 재활용하면 환경오염도 막을 수 있고, 화장지로
재활용할 수 있다고 말로만 알려줬었지요.
모아둔 우유팩을 들고 아이와 함께 수곡2동 행정복지센터에 갔어요.
우유팩의 수에 따라 500g에 롤화장지 1개로 교환해 주시는데,
저흰 8개나 받아 왔어요^^
아이도 저도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이수연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로 바꿔 쓴 지도 4년이 넘은 것 같다.
큰 딸의 방학 숙제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에 대해 쓴 경험이 계기가 돼 플라스틱 우유보다는 종이팩 우유를 사 먹고, 고무장갑을 오려서 고무줄로 사용하고, 서랍정리를 우유팩으로 깔끔하게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우리 집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또 다른 재활용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상품만 구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유팩을 연결해 양말, 속옷 정리함으로 사용
폐 고무장갑으로 만든 고무줄로 우유팩 정리

신혜정
청주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합니다. 주로 시장에서는 검은 봉지에 산 물건들을 담아주기 때문에 저는 시장 갈 때마다 집에 있던 커다란 봉지를 가져가서 담아 옵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검은 봉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