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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청주시 신청사 # # # # # #
제12월호 민선 8기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한 통합시청사를 건립하겠습니다!"
민선 8기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인 청주시가 옛 청주시청사 본관동 존치를 전제로 한 기존 건립 계획을 수정해 본관동을 철거하고 사업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설계를 추진한다.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반발하고 있지만 청주시는 후대를 위한 미래 100년을 바라보고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시청사 건립을 위해 재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12월호 기존 설계안 문제점은?
기존 설계안 문제점은?
기존 설계안은 당초 계획보다 낮은 예산으로 투자심사가 통과돼 국제공모를 통해 당선된 설계안대로 공사할 수 없으며 본관동 존치로 건물배치, 동선 및 교통계획, 유지관리 등 많은 측면에서 비효율이 큰 상황이다.
또한 시의회 독립청사 건립 및 3개 사업소 수용도 불가능해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본관동 지하를 활용하지 못해 주차면도 440면 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하며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광장조성에도 제한이 생긴다.
요철(凹) 형태의 기형적 구조와 곡면유리와 루버 설치 등 기능보다 디자인을 중시한 설계는 공사비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제12월호 본관동 존치 논란
본관동 존치 논란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은 본관동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들은 본관동의 가치는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형의 가치이며 문화재 등록 시 구조보강 등 유지관리 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충당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진행한 시청사건립특별위원회에서 본관동 존치를 결정한 만큼 철거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는 본관동이 지난 1965년 준공된 건물로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신청사 건립계획 수립 당시부터 문화재적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고 철거 후 신청사를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한 만큼 본관동을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청사건립특별위원회 존치 결정에 대해서도 당시 문화재청 직원이 “본관동 철거 결정 시 문화재로 직권등록하겠다”고 언급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으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나 합의가 없는 결정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문화재청이 본관동과 함께 선정한 근현대 공공행정시설 문화재 등록 검토대상 15개소 중 3개가 철거했고 1개는 철거 예정인 만큼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제12월호 본관동 문제점은?
본관동 문제점은?
본관동은 지난 1965년 지어진 건물로 지난해 3월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
특히 건물 붕괴 위험의 가장 큰 기준이 되는 콘크리트 구조물 탄산화에 대해서는 가장 위험한 상태인 E등급을 받아 위험도가 큰 상태다.
건립 후 60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1층 복도 철거 및 방풍실과 사무실 증축, 2층 복도 철거 및 브릿지 연결, 지상 4층으로 증축 등을 거치며 많은 부분에서 원형이 훼손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유지관리를 위해선 수십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20~40년 안에 본관동을 철거해야 한다.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인 본관동의 물리적 수명이 80~100년 정도이기 때문이다.
제12월호 철거 후 재설계 불가피
철거 후 재설계 불가피
시는 본관동을 철거하면 제약 요인 해소를 통해 건물배치, 교통, 주차 등 전반적 입지 여건을 향상시켜 공간활용성을 높임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 사업소 모두 시청사 안에 수용할 수 있으며 의회동 별도 건립도 가능해지고 주차면도 대폭 확보해 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존 설계안은 ㎡당 351만원의 높은 건축비용이 들었지만 본관동을 철거하고 효율성 있게 설계할 경우 ㎡당 303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
재설계로 인한 추가 설계비나 사업지연에 따른 청사 임차료가 늘어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약 3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본관동 존치시 필요했던 수십억 원의 유지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등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청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본관을 존치하지 않더라도 50년 이상 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한 장소인만큼 (구)국립중앙박물관(조선총독부 청사) 철거 사례와 같이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다양한 보존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제12월호 문화재 가치 있다? 없다?
문화재 가치 있다? 없다?
문화재 가치 있다?•본관동 주성(舟城)의 배모양
•옥탑은 돛대를 형상화
•난간은 전통적인 목구조를
콘크리트로 표현
배의 돛대
방향키
한국전통가옥
현재 옥탑, 로비천장, 본관동
문화재 가치 없다?
•본관동 일본 근대 건축가
단게 겐조의 건축양식을 답습 논란
•옥탑은 후지산, 로비 천장 욱일기 형상화,
난간 일본 전통구조
•근현대 공공행정시설 문화재 등록
검토대상 15개 중 4개 철거(예정)
후지산 욱일기 가가와현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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