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20일, 꿀잼 가득한 꿀단지가 열린다!
"연초제조창 봉급날이면 이동 상점들이 전부 제조창 앞에 차려놓고 거기서 물건을 팔고, 장날 같았어. 장날."
1966년 옛 연초제조창에 입사해 33년을 근무한 최현덕(82)씨의 추억이다. 그 풍경, 다시 볼 순 없는 걸까.
온 청주를 장날처럼 만들었던 연초제조창 봉급날, 그때 그 시절의 기분 좋은 들썩임이 문화제조창에서 다시 펼쳐진다. 매달 20일에 열리는 꿀잼 가득한 꿀단지, 이름하여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매달 20일을 꿀잼 가득한 ‘허니데이’로 정하고, 3월부터 시민 모두에게 문화로 달콤한 하루를 만끽하게 해줄 야심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신혼여행만큼 잊지 못할 제조창의 기억을 남길 △이머시브 투어 ‘허니문(허니+문화제조창)’, 공예에서 예술교육까지 원데이 클래스로 만나는 △별걸 다 해본 데이(DAY), 시민부터 유명인사까지 애장품 경매로 나눔을 실천하는 △달달한 옥션, 전 세계 구독자 28만 명을 거느린 KBS 딩가딩가스튜디오와 문화제조창의 만남 △랜덤 플레이 허니 댄스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달달한 인문학 △달달한 야시장 등 ‘달콤하고 재미 있는’ 꿀단지가 준비됐다. 여기에 ‘#인생샷 건질 포토존’은 덤이다.
‘허니데이’ 의 주인공은 공간을 찾아 문화로 소비하는 MZ세대와, ‘월급날’하면 아버지 손에 들린 통닭이 떠오르는 세대까지 모든 청주시민이다.
3월 20일(월) 맛보기를 시작으로 매달 20일마다 열릴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에서 인생이 달달해지는 마법을 경험해보자.
일시 : 3월~12월 매달 20일
장소 : 문화제조창 일원(청원구 상당로 314)
문의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기획실 043)219-1033, 10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