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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 # #
제4 월호 청주 농업의 미래 – 가덕면 스마트팜 ‘베리원딸기농장’
청주 농업의 미래 – 가덕면 스마트팜 ‘베리원딸기농장’
“스마트팜 성공 운영, 농업인의 배움·양질의 교육 중요”
땅과 하늘에 생육·작황을 맡기는 고전 농업·축산업 시대가 저물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ICT)과의 융합을 중심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은 농업계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 전반을 조절하는 스마트팜의 시대다. 또 고소득 특용작물·축산업이 부상하고 있다. 청주시민신문은 청주 지역 농업계에 부는 새 바람의 자취를 따라가보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소식을 전한다.
“농업인도 배워야 합니다.”
지난해 11월 말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2천 평 규모의 스마트팜 조성을 마무리한 이현규 베리원딸기농장 대표는 배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선 농업기술뿐만 아니라 시설·설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이 대표가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15억 원이다. 이 중 13억 원을 대출로 마련했다. 단 한 푼도 허투루 쓸 순 없었다. 막대한 자금을 들인만큼 온실 자재 하나하나 신경을 쏟았다.
온실 특성상 높은 습도로 인해 금속 자재는 쉽게 녹이 슬어 부식된다. 부식을 막기 위한 전처리 방법을 고민하는 것도 이 대표의 몫이었다. 자재 비용이 더 소요되더라도 ‘제대로 된’ 스마트팜 온실을 갖추기 위해 공사현장에 살다시피했다.
이 대표가 온실 기둥의 부식 방지를 위한 코팅과, 견고한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타설량까지 신경 쓴 덕에 청주 지역 최고 수준의 딸기 스마트팜 온실이 지어졌다.
이 대표는 2천평 규모의 대규모 온실을 조성, 같은 면적에 단동(單棟) 온실을 여러 개 조성할 경우 낭비되는 온실 간 간격을 없앴다. 낭비 면적을 줄이면서 단동 온실대비 30% 가량 재배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 재배규모 30% 증대는 최소한 생산량이 30% 이상 증대된다는 얘기다.
특히 토경재배가 아닌 행잉거터 방식으로 재배되면서 작업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행잉거터 방식은 딸기 화분 등을 천장에 매달아 재배하는 농법이다. 스마트팜을 통해 재배 규모는 늘고 노동력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팜 도입으로 온도에 따른 온실 자동 개폐가 가능해진 것은 기본이다. 이 대표는 추후 온도·습도·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발전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전자·기계장치의 자동화·정밀화가 중요하지만, ‘농업’만 놓고 보자면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기술이다.
이 대표의 꿈은 ‘규모’는 물론 ‘품질’까지 갖춘 ‘프로 농사꾼’이다. 이 대표가 프로 농사꾼이 되기 위해선 수준 높은 농업기술을 배울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이 꼭 필요하다. 이 대표는 “딸기 한 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최대한’이라는 한계치가 있을텐데, 최선을 다해 농사를 지어도 최대한에 근접하지 못하는 결과를 내는 것 같다”라며 “내가 실수를 하는 게 있을 텐데 그것을 알아채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농업인들이 수천만 원대의 컨설팅을 받는 것은 실질적으로 무리가 있다”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국내외의 컨설턴트를 초빙해 지역 농업인을 교육하는 자리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4 월호 2023년 공익 직불제 신청, 접수
2023년 공익 직불제 신청, 접수
공익 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공동체 유지, 식품안전 등 공익기능을 증진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재배작물 구분 없이 소농 직불금이나 면적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2017년 ~ 2019년 직불금을 수령하지 않은 농지도 지급 대상에 포함돼 수혜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소농직불금 : 지급대상 농업인 및 농지의 자격요건을 총족하는 기본직불 등록자 중 요건 모두
충족 시 120만 원 일괄지급
면적직불금 : 기준면적 구간별 3단계 구분해 역진적 단가적용
예) 논·밭 진흥구역 기준 0.1 ~ 2ha(205만 원/ha), 2 ~ 6ha(197만 원/ha),
6 ~ 30ha(189만 원/ha)
신청기간 : 3월 2일(목) ~ 4월 28일(금) 2개월간
신청장소 :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문의 : 청주시 친환경농산과 ☎ 043)201-2182
※ 공익형 직불제는 농산물의 생산은 물론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농지의 형 및 기능유지, 마을 공동체 공동 활동 참여, 공익기능 관련 교육 이수, 등록 농지 및 주변 영농폐기물 관리, 영농기록 작성 및 보관 등 17개 의무 이행사항 준수해야 함(미준수 시 감액).
제4 월호 포스터 :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
포스터 : 생명문화도시 청주! 농업을 만나다
2023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
2023.5.5(금)~5.7(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단재로 480-2
제4 월호 2023년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 접수
2023년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 접수
목적 : 2022년 벼를 재배한 농지에 타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수급 과잉을 해소하고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내용 :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 시 농가·법인 등에 인센티브 제공
신청기한 : 5월 31일(수)
신청장소 : 농지소재지 읍, 면, 동 행정복지센터
신청방법 :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팩스 등
신청요건 :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중 2022년 벼를 재배한 농지에 금년도 타작물 재배 또는 휴경을 계획할 경우
인센티브 :
농업인-신청 농가별로 1ha 당 공공비축미 최대 300포대 추가 배정
농업법인-농식품부 사업 가점부여 (공동선별비 지원,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
문의 : 청주시 친환경농산과 ☎ 043)20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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