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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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오근장 채지홍 묘소(梧根場 蔡之洪 墓所)]+사진1
대[오근장 채지홍 묘소(梧根場 蔡之洪 墓所)]+사진2

오근장 채지홍 묘소(梧根場 蔡之洪 墓所)

  • 위치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 산 47-1번지
  • 요약정보 청주시 유형유적 제 158호 2017.03.17
소개 본관은 인천(仁川). 자는 군범(君範), 호는 봉암(鳳巖)·삼환재(三患齋)·봉계(鳳溪)·사장와(舍藏窩).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채영용(蔡領用)이며, 어머니는 유씨(柳氏)로 유승주(柳承胄)의 딸이다. 권상하(權尙夏)의 문인으로 강문팔학사(江門八學士) 중 한 사람이다. 상주 함창(咸昌)에서 살다가 청주로 입향하였다. 채지홍(蔡之洪, 1683~ 1741)은 채무일(蔡無逸, 1496 ~ 1558)의 후손으로 권상하의 문하에서 수학하였고, 동문인 한원진(韓元震)·윤봉구(尹鳳九)·이간(李柬)·윤혼(尹焜) 등과 교유하며 학문을 강론하였다. 스승의 영향으로 과거 공부에 뜻을 두지 않았으며, 위기지학(爲己之學)에 전념하고 지행일치(知行一致)의 실천적 수행에 힘써 당시 많은 학자들로부터 추앙받았다. 영조대 무신란의 청주성 점령 당시 의병을 모집하여 활약하여 형조좌랑과 공홍도도사(公洪道都事)를 지냈다. 성리학을 깊이 연구했으며, 경학 · 예학을 비롯하여 역사 · 천문 · 지리 · 상수(象數) 등에도 두루 통달하였다. 호락논쟁(湖洛論爭)에 있어서는 한원진과 함께 호론에 속하였다. 저서로는 『봉암집(鳳巖集)』·『성리관규(性理管窺)』·『세심요결(洗心要訣)』·『독서전보(讀書塡補)』·『천문집(天文集)』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