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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인쇄문화의 관광도시보다 인쇄문화의 메카로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인쇄문화의 관광도시보다 인쇄문화의 메카로
내용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단순히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고부가 가치를 지닌 문화산업의 원동력으로 삼는 것은 가능할까.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청주에서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인쇄출판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로 견문을 넓히고 즐거움을 주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문화를 가꾸어 가는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이 박람회는 모범사계가 될 수도 반면교사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박람회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가장 먼저 던지고 싶은 질문은 이렇다. "같은 주제라도 이른바 국가 차원에서 여는 박람회와 지역에서
주최하는 박람회는 달아야 하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는 '직지와 고인쇄' '디지털 그리고 미래' 등 4개의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우리 인쇄문화의 과거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다. 그러나 국가 차원의 행사라면 칭찬받아 마땅한 이런 기획도 구
주최자가 지방자치단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재정상태가 넉넉지도 않은 기초자치단체가 굳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한국 인쇄문화의 발전'이라는
거대한 주제의 사업을 떠맡을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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