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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멋진 신년음악회
작성자 익명 손님
내용

어제 신년음악회를 중학교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아들 둘을 데리고 관람했다.

청주시향의 연주공연은 유광지휘자님 이전 지휘자님이 있을 때부터 보아왔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을 졸립고 재미없는 음악이라 생각하던 아이들을 억지로 달래고 회유하면서 데리고 다녔다.

어제는 공연장에 가는 동안에 차안에서 "너희들 아빠와 같이 연주회 보러가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물었더니

좋을때도 있었고 재미없을 때도 있다고 대답하길래 그래도 그동안 억지로라도 데리고 다닌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연주회는 만원이라 아이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아 관람을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혹시나 주변 사람들에게 실례를 끼치진 않을까 불안도 했다.

연주회 결과 기존의 오케스트라의 연주형태와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기획과 연출에 놀랐고 너무나 재미있었다.

관객을 재미있게 하기위한 오케스트라의 열정이 그야말로 눈에 확 들어왔다.

그 배려에 대한 열정을 보답하기 위해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많은 이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한 사실을 보더라도 어제 관람을 한 많은 이들이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동안 청주시향 연주공연을 보면서 연주에 대한 박수에 인색하구나,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터라 어제의 연주후 관중의 모습은 평소와는 너무나 달랐다. 

 

 연주회가 끝나고 아들을 만났는데, 초등4학년 아들이 흥분하면서 하는 말이

"아빠, 지금까지중에서 최고로 재미 있어. 우리가족 다 왔으면 좋았을 텐데. 엄마가 못와서 아쉬울 거야."

그 옆에 있던 중1학년 아들 또한 흥분하면서 하는 말이 " 아빠, 금난새 선생님보다 더 재미 있어." 

클래식을 재미있게 풀어 연주하시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금난새 지휘자님의 연주를 가까이서 몇번 보았던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말이었다.

 

 '아이들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중1학년 아들이

"아빠, 이제 청주(시립)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것 모두 다 보고 싶어.'

 

연주회 끝나고 늦은 시간이었지만 청주시향 단원분들 회식이라도 했는지 모르겠다.

시민들을 위한 즐거운 연주, 감동적인 연주회였으니 회식이라도 할만하지 않은가 생각해 보며(그렇게 청주시에서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멋진 연주회를 보여주신 청주시향 모든 연주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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