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연은 독일 칼스루에 음대 동문인 피아니스트 장미리와 송보경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로,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는 클래식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그리그가 편곡한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다장조>를 시작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그리고 생상스의 <폴로네이즈>와 <죽음의 무도>, 마지막으로 비제의 <카르멘 판타지>를 두 대의 피아노로 재편성하여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중이 일상에서 익숙하게 접해 왔던 피아노 독주곡, 발레곡, 관현악곡, 오페라 등의 클래식 작품을 두 대의 피아노 작품으로 편곡하여 연주함으로써, 피아노 앙상블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