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교향악단 제92회 기획공연

- ‘CJ Jazz-Festa’의 ‘CJ’는 청주의 약자이며 충북지역 고유의 페스티벌에 그 의미를 둔다. - '재즈를 그리다'라는 주제는 감미로운 선들과 힘이 느껴지는 선들의 조합을 상상하며, 마치 즉흥으로 그리는 그림에 비유하게 되었음. - 이 공연은 3팀의 연주자들이 교체되기 때문에 특히 사전 리허설에서 음향세팅, 동선체크 및 사회자와 연주자의 조명 전환을 집중적으로 체크 할 필요성이 있음. ※특히 사회자 핀 조명 시 연주자 이동경로에 있는 전선 및 물품들을 사전에 반드시 체크하여야 하며 세팅변화를 위한 무대 스태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 - 연주자가 바뀌는 시점에는 사회자의 조명 전환으로 공연 분위기의 흐름을 이어감과 동시에 관객들의 재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프로그램> 1. 오프닝 – 박주현 악기편성: Saxophone: 박주현 / Piano: Ann Kim / Contrabass: 고재규 / Drum: 문새롭 ▸팀소개 – 사회자이며 재즈 색소포니스트인 박주현의 연주로 공연을 시작. 핀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한 후 재즈발라드곡이 부각되기 위해서 톤다운의 필요성. ※도화지에 처음으로 선을 긋는 느낌으로 잔잔한 재즈발라드로 공연의 인트로를 장식. 1900년대 초반 ‘Ben Webster’ 느낌의 연출을 위해서 테너색소폰의 어두운 톤연출과 함께 푸른빛의 조명으로 분위기를 연출. ▸프로그램 -All too soon (8분) - Arranged by 박주현 재즈의 아버지인 ‘Duke Ellington’의 곡을 재즈발라드로 재해석. 의미가 있는 공연으로 ‘Jazz Festa’의 시작을 알린다. ※연주가 끝난 후 재즈에 대한 이야기와 [재즈를 그리다]의 테마를 관객들에게 설명하면서 공연을 시작을 알림. (그동안 ‘베이스’ ‘드럼’의 세팅) ※재즈보컬리스트 ‘백효은’을 소개와 동시에 연주자들 입장. 2. 팀명 – 백효은 Trio 악기편성: Piano & Vocal: 백효은 / Contrabass: 고재규 / Drum: 문새롭 ▸팀소개 –진솔하며 깊은 서사를 담담히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 백효은은 재즈 보컬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의 이력을 가진 넓은 스펙트럼의 소유자이다. 그녀의 독특한 이력중 하나는 학부시절 드럼을 전공했었다는 점인데, 이러한 과정들이 그녀의 음악적 표현에 있어서 많은 깊이감을 더해주었다. 비전공자와 전공자, 그 사이에 있는 다양한 학생들과의 협업 및 프로듀싱 등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설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익혀왔다. 어렵지 않게 리스너들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그녀의 방식은 매우 다정하며 친절하기까지 하다. 그녀의 지난 작품으로는 CCM 앨범인 <Questions>와 자전적 서사를 담은 <U Turn>이 있으며, 최근에는 나태주 시인과 윤동주 시인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만든 정규앨범 <시와 나무>를 발매하고 활동중이다. ※보컬이 피아노와 함께 연주를 하기 때문에 센터의 조명은 끄고 세파트에만 조명으로 부각. ▸프로그램 -Close to you (Burt Bacharach) (8분) - Arranged by 백효은 Burt Bacharach의 원곡을 재즈의 Swing리듬을 활용한 편곡으로 대중들과 소통. 재미있는 섹션들과 트레이드가 돋보이는 곡. -But beautiful (Jimmy Van Heusen, Johnny Burke) (8분) - Arranged by 백효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전이 있는 대표적인 재즈스탠다드곡으로 백효은의 피아노와 베이스의 주고받는 연주가 돋보이는 곡. -비는 마음 (백효은, 나태주) (8분) – Composed by 백효은 위대한 시인 윤동주와 나태주의 주옥같은 시에 멜로디를 붙인 곡으로 백효은 특유의 감성으로 시처럼 아름답고 한편으로는 나무처럼 기대어 쉴 수 있는 느낌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곡. -Cheek to cheek (Irving Berlin) (8분) - Arranged by 백효은 1935년 발표되었던 재즈의 명곡을 백효은과 재즈트리오 만의 세련된 연주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려 함. ※연주가 끝난 후 사회자의 멘트 3. 팀명 – 이대원 Quartet 악기편성: Vocal: 이대원 / piano: Ann Kim / Contrabass: 고재규 / Drum: 문새롭 -In Holland (10분) – Composed by Ann Kim 서유럽에 위치하며 운하와 풍차로 유명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네덜란드 전반의 배경을 담아낸 곡으로써 도시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깊은 배경들을 고전적 감성과 현대적 감성을 담아 자유로운 컨템 포러리 기법으로 작곡. 클래식과 모던이 함께 느껴지는 곡. -The Beginning (10분) - Composed by 이대원 네덜란드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Groningen’ 이라는 도시는 작곡가의 첫 유학시절의 살던 도시이며, 이를 배경으로 낯선 유럽에서의 삶과 도심 속 풍경 그리고 삶의 소박한 이야기를 곡으로 담아냄. -Chopin Ballade No.1 곡 중 한 테마 (10분) - Arranged by Ann Kim 쇼팽 발라드 1번곡은 작곡가가 사랑한 클래식 피아노 곡 중 하나로 악곡의 한 테마 부분을 기존 멜로디와 즉흥연주를 더해 편곡되어짐. 플라멩코의 리듬을 베이스로 카혼 악기가 음악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어주며 원곡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연주. ※연주가 끝난 후 사회자의 멘트 (드럼과 베이스 연주자가 바뀌기 때문에 특히 드럼셋의 위치를 교체할 때 까지 멘트) 4. 팀명 – 강재훈 Trio 악기편성: piano: 강재훈 / contrabass: 박진교 / Drum: 김태선 ▸팀소개– 줄리어드 음악대학에서 재즈를 전공하고 웅산밴드를 비롯하여 국내외 다양한 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재즈의 거장 'Sir Ron Carter'에게 사사받고 현재 재즈계에서 가장 핫한 팀들의 편곡자이자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박진교, 한국 재즈씬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신예 드러머 김태선 세 명이 결성한 트리오. 다양한 레파토리를 코스 요리의 메뉴를 구성하듯 정교하게 배합하여 선보이는 팀. ▸프로그램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10분)- Arranged by 강재훈 ‘Harold Arlen’의 스탠다드 재즈곡으로 ‘강재훈Trio만의 색다른 터치와 바운스를 느낄 수있게 편곡되었음. 솔리스트들이 서로간의 즉흥연주에 반응하며 곡을 이끄는 점이 색다름. -Caravan(10분)- Arranged by 강재훈 재즈스탠다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하드밥 중에 한곡으로 ‘Duke Ellington & Juan Tizol’의 연주곡. 굉장히 빠르고 거친 템포 안에서 여유롭고 스무스한 강재훈만의 연주를 엿볼 수 있음. -Embraceable You(10분)- Arranged by 강재훈 ‘George Gershwin’의 곡이며 ‘Chet Baker’의 차분한 연주로 유명한 곡. 현대적인 재즈발라드스타일의 편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주되며 현대 재즈의 흐름을 읽을 수 있음. 6. 피날레[앵콜무대] 악기편성: Vocal: 백효은, 이대원 / piano: 강재훈 / contrabass: 박진교 / Drum: 김태선 -백효은과 이대원의 스캣과 함께 모든 악기들의 즉흥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강한 사운드로 힘있는 선율을 통하여 관객들의 반응을 빌드업시키면서 조명은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프로그램 -CJ Blues (10분) - Composed by CJJazz Festa 즉흥으로 당시 상황의 분위기에 맞게 모든 연주자들의 프리연주를 함. 관객들과 호응을 하면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