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소년국악단 꿈꾸는악동 정기연주회 (청소년들의 전통음악 정기연주)

○ 미호종개와 청주 주변의 환경과 생태를 중심으로 환경 콘서트를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협력하여 만들어 대중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공감한다. ○ 프로그램 소개 : 1. 널 찾아가는 길 - 이상진 작사, 소지원 작곡 무심천을 따라 여우내를 넘어 미호종개를 찾아가는 길을 노래한 가볍고 신나는 느낌의 노래곡. 2. 무심천 보리밭 - 류정환 작사, 탁영주 작곡 류정환의 시에 탁영주가 곡을 붙여서 만든 곡으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땅속을 뚫고 나와 사람들에게 푸르름으로 희망을 안겨주는 곡이다. 국악놀이터 The 채움의 국악선율과 함께 노래한다. 3. 까치내이야기 - 하다정 작곡 청주 무심천과 미호천이 만나는 지점을 어렸을 때부터 까치내라 불러왔다. 이 까치내의 유래에 하얀 까치에 관련된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하얀까치는 100만 마리 중에 한 마리 꼴로 나타난다고 하여 길조 중에서도 길조로 우리에게 알려져 왔다. 무심천을 날아다니는 하얀 까치를 연상하며 사람들에게 하얀 까치처럼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곡이다. 4. 미호종개의 노래 - 이상진 작사, 소지원 작곡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 터전을 잃고 30년 동안 가까스로 겨우 살아남아서 이제야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 미호종개의 이야기를 주제로 창작한 국악동요이다. 충북청소년판소리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연주된다. 5. 여우내의 꿈 - 소지원 작곡 물과 물이 만나는 곳에는 모래톱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그 모래톱은 온갖 생명들이 자라나는 터전이 된다. 그 생명은 다시 다른 생명의 토대가 되고, 그 들은 함께 공존을 이루며 살아간다. 미호천과 금강이 만나는 여우내 또한 그러하여야 할 것이다. 고속도로가 생기고 주변에 공장과 축사가 들어서면서 여우내는 그 빛을 잃었다. 여우내에 다시 생명이 숨쉬게 되길 기원하는 마음을 우리 음악의 선율로 표현하였다. 6. 북이면의 봄 - 이상진 작창, 한유리 소리 산 좋고 물맑은 청원군 북이면에는 1999년 무렵부터 페기물 소각장이 들어섰고 이로 인해 60여명의 주민들이 암으로 생명을 잃었고, 지금 현재도 40여명의 주민들이 각종 암으로 힘든 삶을 보내고 있다. 북이면 소각장의 문제는 그 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이다. 민중들의 삶에 함께 했던 판소리라는 형식을 빌어 그 들의 이야기와 우리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