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연주회 색소폰앙상블 합주및 독주

2022 박시종의 춤 '겨울날의 풍경' 은 박시종무용단의 우수레파토리 작품 '염화미소'는 우리 선조가 남긴 무형의 문화자산을 춤 언어로 재해석하여 무용예술을 기반으로 한 한민족 고유의 문화적 숨결을 찾고자 함이다. 불교철학을 바탕으로 남녀의 정신적 교감과 속세 인연의 만남, 사랑을 이심전심에 빗대고, 이별의 번뇌와 괴로움, 체념을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인 영산재에 접목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신작 '이십사절(二十四節)'-한국인의 삶과 무악(舞樂)은 24절기를 3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여 1단계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나타내는 입춘, 춘분, 입하, 하지, 입추, 추분, 입동, 동지를 2단계에서는 계절의 변화에 따르는 현상인 우수, 곡우, 소서, 대서, 처서, 백로, 한로, 상강, 소설, 대설, 소한, 대한을 3단계에서는 계절에 따라 만물의 변화를 나타내는 경칩, 청명, 소만, 망종으로 나누어 다루고자 한다. 이를 통해 시절의 변화에 따르는 우리의 고유한 심성과 겉으로 드러나는 감정을 집중적으로 탐색해 박시종만의 심미적 안무로 한국적 정서를 공감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