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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획 한획 써나가며 선조들의 情 느끼죠"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한획 한획 써나가며 선조들의 情 느끼죠"
내용 독일 한국문화회관서 무료서예강좌 전동락씨 지난 3월4일부터 프랑크푸르트 소재 한국문화회관에서 무료로 서예강좌를 하 고 있는 전동락씨는 강좌가
어느 때보다 기다려진다. 마인츠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적지 않은 기름값이 들고 하루를 꼬박 강의해야 하는 어려움은 있지만 열성적으로 따라와준
수강생들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 다. 그는 “학생들의 붓글씨 솜씨가 처음보다 훨씬 좋아지고 있는데다 문화회관과 같이 강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서는 서예를 하고 싶어도 공간이 허락하지 않고 강사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 에 서예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는 지난 5월6일에는 프랑크푸르트 한국문회회관의 제 1기 초급반 수료식을 통해 제자들을 배출했다.
초급반을 수료한 이들 모두 중급반에서 강좌를 받고 있다. 그의 노고가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전씨는 초등학교시절부터 선친에게 붓쥐는
법이라든지 붓글씨를 사용하는 법 을 배웠다. 고교에서도 서예반에서 수련을 계속했고 홍익대 동양화과에서 서 예 강좌 청강을 하는 등 서예에
심취했었다. 지난 1965년 3월 독일에 온 후 초창기 암담하고 어려운 시절에도 틈틈이 서예 에 몰두했다. 서예를 하면 정신이 집중되고
선조들의 정이 묻어나는 것을 느꼈 기 때문이었다. 그런 노력으로 마인츠대학에서 서예를 가르치는 기회가 있었 다. 전씨는 “지금 독일 교민들 중
약 50%는 정년퇴직자인데 이들이 취미를 가져 무 료함을 떨쳐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했고 그런 프로그램을 대사관과 한국문화원
관계자들의 감안해서 서예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런데 상상외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강좌에 들어오기 위 해
대기상태에 있다고 귀띰을 했다. 현재 서예강좌에서는 많은 교재 중에서 국정교과서에 나초는 한글 서예, 궁체 를 기초반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학교에서 가장 정통으로 가르치는 한글서 예체이기 때문이다. 전씨는 서예강좌만이 아니라 서예반 수강생들과 마인츠에서 구텐베르그 박물 관으로
견학을 가기도 했다. 한중의 중세기의 서예사와 금속활자와 팔만대장경 의 사본 그런 과거의 유물을 봄으로써 서예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는 “서예반에서는 단체로 독일에서 열리는 한국 유명 서예가의 전시회에에 도 견학을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형편이 된다면
가을에 수강생 부부 들과 원로교민들이 참여하는 야유회도 추진할 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 들이 서예에 관심을 가지고 취미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펴기도 했다. 또 사정이 허락한다면 한국에서 유명한 서예가들을 초빙해 배우는 기회도 마련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랑크푸르트=임정빈기자/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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