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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성 기간제 근로자에게 십여 년간 점심 준비를 지시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청주시 공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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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 |
내용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9346
속보=여성 기간제 근로자에게 십여 년간 점심 준비를 지시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청주시 공무원이 이는 합의에 따른 취사행위로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본보 10일자 1면> 청주시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재 담당 팀장은 11일 공무원들의 식사 준비를 한 여성 기간제 근로자 A씨가 식사 준비한 시간은 1시간쯤으로 오랜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 문제 될 소지가 없고 ‘공무원의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갑질’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담당 팀장은 점심준비는 지시한 적이 전혀 없는 합의에 따라 이루어진 행위라고 전했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문화재팀 소속 기간제 근로자의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점심시간 1시간 포함)까지로 7시간이다. 문화재단지에 근무하는 공무원은 통상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점심 식사를 시작, 그 전에 준비를 완료하고 식사 후 설거지 등 후처리까지 A씨가 도맡아 왔다. 또 A씨는 매일 출근 전이나 퇴근 후 문의면 소재지에서 식자재를 구매, 그 시간까지 합하면 점심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은 몇 배로 늘어난다. 그는 70대 여성으로 다리와 허리 수술을 해 구매한 식자재를 버스 하차장에서 언덕인 문화재단지 매표소 입구까지 옮기기도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 팀장은 “차량을 소지한 사람이 많지 않아 식당이 있는 면 소재지까지 가서 밥을 먹고 오는 것이 어려워 밥을 해 먹었다”고 해명했지만, 취재결과 기간제 근로자 A씨 외에 모두 개인 차량을 소지하고 있었다. 기간제 근로자를 개인적인 일에 동원, 자성하지 않는 청주시 공무원들의 윤리의식 결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제보자 B씨는 “보도가 된 이후 문화재팀은 이 일을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기간제 근로자에게 전화해 강압에 의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해졌다”면서 “이는 문제 해결보다는 무마하려고 하는 의지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된 지난 10일 문화재단지 공무원들은 액화석유가스(LPG) 버너를 모두 철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철거에 대해서도 문화재 팀장은 “보도가 나가고 놀라서 더는 직접 해서 먹는 게 싫어져 치웠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재옥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아직도 청주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네요.. 참으로 한심할 노릇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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