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청주시, 1분기 주요 기본통계 발표… 경제·인구지표 상승세
- 인구 1,577명·출생아 1,557명 증가…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7%↑ -
청주시는 지역의 인구, 경제, 도시, 환경 등 주요 지표를 종합 분석한 ‘2026년 1분기 청주시 주요 기본통계’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는 출생, 인구유입, 수출 등 주요 지표에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생 증가 흐름 이어져…자연증가·사회적 유입 동반 확대
올해 1분기 청주시 인구는 총 1,577명 증가했으며, 누적 출생아 수는 1,557명을 기록했다. 특히 4월에는 출생아 수가 554명으로 사망자 수 440명보다 114명 많아 자연증가를 유지했다.
또한 전입이 전출보다 587명 많은 사회적 순유입이 더해지면서 4월 말 기준 청주시 인구는 전월 대비 1,538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 말 기준 청주시 총인구는 88만8,463명(내국인 85만8,653명, 외국인 2만9,810명)으로 집계됐다.
▶ 신규 입주·인프라 확충 맞물리며 오송읍 인구 증가세 지속
지역별로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인구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오송읍 인구는 4월 말 기준 4만9,261명으로, 2021년 2만4,178명과 비교해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청주시는 산업 기반 확충, 교통 접근성 개선, 지속적인 주택 공급 등이 맞물리며 실거주 중심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이에 따라 오송읍의 인구 증가세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수출·고용 등 경제지표 개선…공항 이용 증가·주택 시장 안정세
경제 부문에서도 회복 조짐이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청주시 수출액은 83억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75억4,800만 달러로, 수출액과 무역수지 모두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의 81.2%를 차지하며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청주시 고용률은 66.0%로 전국 평균 63.5%보다 2.5%포인트 높았으며, 2023년부터 소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업률은 1.9%로 전국 평균 2.8%보다 0.9%포인트 낮았다. 실업자 수 역시 최근 3개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50만3천명으로 2023년 상반기 대비 2만1천명 증가했다.
청주공항 이용도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청주공항 운항 편수는 8,616편으로 전년 동기 5,875편보다 46.7% 증가했다. 여객 수는 135만7,849명으로 전년 동기 94만906명보다 44.3% 늘었다.
이는 전국 14개 공항 중 5위 규모로, 6개국 26개 도시를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 확대와 함께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시장도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1,184호까지 늘었던 미분양 주택은 올해 3월 기준 154호로 감소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해 1분기 기준 3,49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인구와 고용, 수출 등 주요 지표에서 일부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며 “증가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생활 여건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