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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질병관리 청장님과 시장님께께드리는 글.
작성자 이*호
내용 방역 최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질병관리청장님께 드리는 글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코로나 19방역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청장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질병관리청이 있는 청주에서 목회하는 정 헌교 목사입니다.
지난 주간 또 다시 코로나 19 방역 2.5단계(지역 2단계)를 두 주간 연장하겠다는 발표를 들으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좀 더 세밀하게 내려온 방역지침을 살펴보면서 가슴 속에 치밀어 오르는 분을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예배 필수요원을 20인에서 15인으로 축소하면서 각 방면에 필요한 인원을 제시하였습니다.
누가 이렇게 교회를 잘 알아서 규정했는가를 따지려는 것이 아닙니다.
중대본부장 국무총리, 질병관리청장, 도지사, 시장으로 연결되어있는 행정당국은 방역을 한다는 큰 명분으로 예배를 나름대로 규정하고, 규모에 따라 예배요원들의 숫자를 정하는 오만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와 우리 교회 성도들과 자녀들 모두는 지난 10개월간 방역에 동참하고, 동역하기 위해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마스크를 쓰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체온을 쟀습니다. 필요하다고 하기에 QR코드를 만들고 예배당을 드나들 때마다 자기의 동선을 공개하였습니다.
물론 토요일마다 전문 방역업체에 의뢰하여 예배당 전체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청주에 있는 한 교회의 모습이겠습니까?
존경하는 정 은경 질병관리청 청장님, 우리 교회를 비롯한 모든 청주시에 있는 교회들은 청주시와 소통하면서 코로나 19 방역을 함께 일하는 동역자로 자처하며 온갖 지침을 준수하고자 하였습니다.
국가가 권장하는 KF 94 마스크를 ‘구사일생’ 마스크라고 하면서 모든 예배시간 내내 착용하는 것을 방역의 첫 번째로 삼았으며, 불편을 감내하며 지금까지 참고 버티며 견뎌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은 교회를 코로나 19 방역의 관리대상으로, 지시대상으로, 처벌의 대상으로 취급하면서 지시하고 위협하면서 그 수위를 높이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두 주간만 참으면 됩니다. 두 주간만 참아 주시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다시 두 주간만 참아달라는 행정당국의 지시를 어떻게 따르고 협력할 수 있겠습니까?
존경하는 청장님, 정말 행정당국은 국민들의 삶이 두 주간을 잘 버티면 코로나 19가 해결될 것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까? 아니면, 두 주간 이상 참아달라고 하면 국민들이 못 견딜 것이니, 두 주간이라고 말하면서 연장되는 모든 책임은 국민들에게 있다고 또 다시 연장하는 것입니까?
교회를 더 이상 코로나 19 방역의 방해자로 몰아세우지 말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교회는 코로나 19 방역의 동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더 이상 지시하거나 관리하거나 위협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청주시와 협력하고 동역하였던 아름다운 상생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코로나 19 팬더믹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지는 그날을 기대하면서
청주에서 드립니다.

2021년 1월 9일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면서 정 헌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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