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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거리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생각
작성자 김*욱
내용 안녕하세요. 육거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저만의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7월 5일 동아리 전일제 현장직업체험학습으로 육거리 시장에 가서 상인분들과 면담해보았을 때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 정책이 별 효과가 없고 최근 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하고자 합니다.
1(현 상황에 대한 고찰). ‘유통산업발전법’은 그저 풍선효과로 인한 시장의 침체를 유도하는 법에 그칩니다.
→ 동아리 내에서 육거리 시장 상인분들을 면담한 결과 상인들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이 전통시장 고객 확대와 큰 관련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 법의 목적은 대형마트를 규제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자는 것입니다. 대규모 점포를 전통시장 1㎞ 이내에서 등록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거나, 대형마트가 월 2회 의무휴업을 하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법입니다. 하지만 법의 목적과 달리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에 전통시장의 매출이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무점포 소매업의 지속적인 발달로 인해 소비자들이 소비 자체를 하지 않거나 오히려 쿠팡, 티몬, 이베이 등 온라인 쇼핑몰로 눈을 돌린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은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대형마트로 소비자의 발길은 막았지만, 오히려 전통시장의 매출은 더욱 줄어들고 대형마트 관련 종사자들의 일자리도 사라지는 풍선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2분기 30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유통산업‘발전’법이지만 결과는 역설적으로 유통산업의 쇠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2(원인분석).
(가) 구매 환경의 열악, 다양한 상품의 부재 등의 원인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 실제로 육거리 시장을 방문하였을 때 스프링쿨러, 지붕, 주차장 등 대부분의 환경적 여건이 마련되어 있을 뿐더러 판매 상품 역시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 청주의 특산품 부족?
→ 청주의 그렇다할 특산품이 부재한 이유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박람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여러 시장을 보면 충남 금산 금빛시장의 인삼튀김, 광주 송정 매일시장의 나주홍어, 전남 순천의 웃장 국밥, 경북 안동의 구시장 찜닭, 경기 이천의 관고 전통시장 닭똥집 튀김 등 지역의 특산품을 시장 판매품과 연결시켜 소비자의 관심 증대를 이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 결재의 불편함
→ 육거리 시장은 카드를 이용한 계산이 가능하긴 하지만 계산 방법의 발달로 최근 휴대폰을 이용한 계산 역시 늘어남에 따라 이러한 계산방식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라) 육거리 시장 특유의 위치
→ 육거리 시장은 다른 시장과 다르게 정기시장에서 상설시장으로 변모해가는 과정 없이 상설시장으로 바로 자리잡은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전통시장에 대한 청주지역 소비자들의 인식이 덜 발달되었을 수 있으며 육거리 시장은 주거지역이 적거나 오래된 주거지역이 자리 잡은 시내에 위치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육거리 시장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해결책).
(가) 피기백 모델(Piggy back)의 도입
→ 피기백 모델은 전통시장에 공실이 난 매장이나 비어 있는 공간에 인지도가 높은 유통 업체를 입점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로 이마트 노브랜드(이마트 자체브랜드(PB))는 전통시장에 입점해 젊은 고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촉진하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상생스토어 1호점을 연 충남 노브랜드 당진어시장점은 1층에는 어시장, 2층에는 노브랜드 매장에서 가공 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에 파는 품목과 겹치는 제품은 팔지 않습니다. 노브랜드가 입점하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당진 전통시장의 하루 평균 판매액은 8400만원(추정치)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억1900만원으로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당진어시장점을 시작으로 구미선산시장, 여주한글시장, 서울 경동시장 등 지금까지 10호점까지 문을 열었습니다.

(나) 청주 고유의 브랜드 및 특산품 확립
→ 청주는 브랜드 이미지가 약하며 특산품 역시 직지 말고는 미비합니다. 더군다나 직지를 시장에서 판매하는 품목과 연계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습니다. 따라서 단양 구경시장, 제주 올레 시장 및 위의 예시와 같이 지역 특산품을 개발해 이와 연계 판매하면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 결재의 방식 첨단화
→ 위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재 방식의 첨단화를 꾀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로페이, 온누리 상품권, 가상 화폐 등의 도입과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계산 방식을 도모하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입니다.

(라) 육거리 시장 주변 재개발
→ 조심스러운 이야기이지만 육거리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육거리 시장 주변을 재개발하거나 시장을 이전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육거리 시장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대부분 청년층이고 근처에 주거공간이 없어 대부분의 잠재적 고객들은 주거 지역 주변에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이용할 것입니다. 비록 시내에 대원칸타빌이라는 새 아파트가 생기기는 했지만 이 역시 주상복합이고 이 아파트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따라서 육거리 시장의 이전이나 시장 주변 재개발을 주장하는 입니다.

존경하는 시장님, 저의 부족한 견해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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