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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주 시내 일부 택시기사님들 좀 더 예의바르게 운행해주셨으면 합니다.
작성자 박*진
내용 ** 글에 앞서 이 글에 등장하는 그 한 분의 택시기사 분으로 인해 경험담을 작성합니다. 그 분이 아닌 제가 돌아오는 길에 승차한 택시기사님은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모든 택시기사님들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10월 5일 오전 8시 경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C&V 센터에서 설명회가 있어서 출장을 갔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는 초행길이었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다른 기관들엔 몇 번 방문 경험이 있습니다.

길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드려야될지 모르겠어서 카카오맵에 위치를 찍은채로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오송역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아침시간대인데도 타지 분들이 많이 오송역에 내리셨고, 저 이후에도 택시를 타려고 줄 서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선 택시에 탔고, 택시가 바로 출발하길래 우선 방향이라도 알려드려야 되니까 "첨단의료복합단지 "쪽"으로 가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켜 놓은 어플로 위치를 보여드리려 앞좌석쪽으로 몸을 당기는데

"복합단지 어디요 ????" 라면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물으시더군요.

휴대폰을 보여드리려고 몸을 당겼다가 뻘쭘해져서 "C&V센터요"라고 했더니

"그럼 그렇게 말을 해야지 거기 동네를 복합단지라 부르는데 여기 아무데나 그냥 내리라해요??" (사실 반존댓말이었습니다. "-요"라고 말만 붙인거지 어감이나 억양 모두 반말에 가까웠습니다.)

이러시는 겁니다. 엄청 언성을 높히셔서요.

"택시타고 어디 갈 때는 어디어디 간다 정확하게 말해야지 그렇게 말해가지고는 어떻게 내려줍니까"?

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고요. 제가 택시를 하루이틀 타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더 복잡한 서울에서 사는데도 이런 택시기사분들 없으십니다.) 말투에서 타지인이라는 걸 아셨을건데 막말로 "저따위"로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나이가 좀 있고, 이른 시간에 업무차 들른 곳에서 시작부터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거기서 뭐라고 하나하나 항변하기도 짜증나서 택시조합이랑 차량번호 외워왔습니다.

(주)공항택시 충북 31바 4**8 이었어요. (차량번호 알지만 전부 기재하진 않겠습니다) 흰색 모자를 꾹 눌러쓰고 백미러로 계속 뒷좌석에 앉은 절 향해 눈을 부라리시면서 운전하시더군요.

빗길에 앞에 택시가 차선변경하니까 상스럽게 욕을 하면서 개XX라는 둥 욕설을 멈추지 않으셔서 타고 오는 내내 무서웠습니다.

C&V 센터 가는길에 좌회전 신호를 2번 섰습니다, 그 때 앞에 차량이 다섯대 가까이 서있었고, 신호에 맞춰 순차적으로 움직이고 있는데도 경적을 쉴새없이 누르시더군요.

오송은 지금 혁신단지로 성장하는 중이라 많은 외부인들이 오송역을 거쳐 택시를 이용할텐데, 이런 택시 기사를 만나면 또 오송에 오고 싶을까 싶네요.

타지인이라서 그런 건지, 제가 체구가 작은 여자여서 그런 건지, 손님이 어떤 사람이든 간에 왕처럼 모셔달라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친절은 인간관계에서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도 오송에 많은 기업들을 알고 업무차 방문할 일이 잦아지겠지만 오늘 일로 인해서 다시 방문하기도 싫은 곳이 되었습니다.

다른 젊은 친구들이 오송에 위치한 기업들 면접차 방문했다가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오송으로 취직하고 싶을지 의문이네요. 돌아오는 길에 오송역 입구를 보니 공항택시 저 회사가 전부 오송역 앞에 택시라인에 서있더군요. 이 부분은 또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추후에 오송을 방문한다면 저 택시를 탈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겠네요.

예전부터 전국각지에서 택시기사 인성논란이 있었지만 제가 겪은 이상한 기사분들 중에 역대 최고입니다. 택시를 타면서 겁을 먹고 불안해 해야하는 것도 이상하고, 이런 기사분을 받아들인 택시업체도 이상하고, 결과적으로 청주까지도 최악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차선변경하는 다른 택시 운전기사분을 향해 심하게 욕설을 퍼붓길래, 그 이후에 저에게도 뭔가 욕이나 해꼬지를 할까봐 음성녹음을 했지만 참을성없이 다른 차들에게 경적을 여러번 울려대는 것만 녹음 되었고, 마지막에 내릴때엔 제가 감사하다고 인사드려도 대꾸 인사조차 없었습니다.

정말 최악이네요.

지금 이 글을 올림으로 인해서 저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올지 모르겠지만(이렇게까지 겁먹을 정도로 무지막지한 언행을 하셨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서 그 택시업체와 운전기사 분이 문제점을 깨닫고 다른 많은 오송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반성의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조폭수준의 욕이나 말투여서 제 신변에 두려움도 느끼지만(직접적으로 저에게 연락오는 일은 없기를 희망합니다) 최소한 시청의 게시판을 통해서라도 사과글이라던가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모든 청주시민 분 들이 더 좋은 청주에서 생활하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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