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태교랜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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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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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태교랜드 추진 관련 기사를 접했습니다.
뭐 시에서 하는 사업에 대해 평소 관심 있진 않았으나 참 ~ 변화가 없는 곳이구나,,, 하는 느낌은 항상 가지고 있었네요. 나 하나 먹고 살기 바빠 시정에 관심 1도 없던 사람이 오죽 답답하면 이름 걸고 자게에 글을 쓰겠어요. 지금 육아중인 아이 엄마로서, 청주를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이 사업에 대해 기대치가 1도 없습니다. 저만 그럴까요 과연? 제가 눈팅하는 카페에선 공뭔님들 일 차라리 안했으면 좋겠다고 댓글 달아요. 왜 일은 일대로 힘들게 하시면서 "와아~"하는 아이템은 안나오는지...사업 구상할 때 시민 의견을 받아나봤는지 의심스러워요. 청주시가 발전하고 외부 사람들이 청주에 방문하는 걸 목적으로 한다면 태교가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가 되어야죠. 작은 놀이동산이라도 좋으니 말이에요.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이 없어 비싼 돈 지불해가며 실내 키카에 가고 더 많은 비용 들여가며 물 좋고 산 좋은 곳으로 여행 가잖아요. 그러니 아이 키우는데 돈 많이 든다 하는거고 그게 무서워 서민들은 아이 더 낳고 싶어도 못 낳아요. 이렇게 출산률도 떨어지고 있고 임산부들에게 태교 여행이란 해외 휴양지가 추세인데... 청주에 태교하러 온다? 왜요? 그곳에 바다나 산을 보며 느끼는 편안함이 있고 그 곳에서 태교를 하면 뭔가 특별한 것들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 해도 아기 가진 분들이 거길 찾을까요? 도대체 왜 만드는건가요? 기사를 봐도 납득이 안되요! 태교랜드, 솔직히 이름도 웃겨요! 그 돈을 차라리 박물관, 동물원, 호수공원 같은 곳에 더 투자해서 제대로 된 가족놀이공간을 만들어주세요. 한번쯤은 왜 청주 시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자꾸 나가려고 하는지 분석하고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나서서 의견 수렴을 해서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좀 보여주세요. 청주를 애정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까워요. 제 주변 사람들이 청주 살 곳이 못된다는 소리 하면... 제발 먼저 움직여 주세요~ 우리 같은 시민들 이렇게 홈페이지에 글 남기고 의견 남기는거 잘 못해요! 공개 토론회도 일반 시민들 대상으로 좀 하시고~(주제 관련된 사람들만 모으지 말고) 한줄 정책 제안 같은것도 좀 시도해보시고... 누가 봐도 이건 있어야지~ 하는거 만들어 주시고 누가 들어도 솔깃한 그런 사업 추진좀 해주심 안될까요? 대형마트 입점 같은거만 주구장창 막지 마시고... 상생이라면서요~ 도대체 이 사업은 누구와 누가 상생하는거에요? 제가 이렇게 글 올린다고 뭐가 달라지겠어요. 알면서도 이렇게 두서없이 글 쓰고 있는 이 시민의 마음도 좀 알아주세요. 이 사업도 처음 이야기 나올 땐 신선하다 했겠지요? 열심히 추진하시고 만드셔서 그대로~~ 사장될까 우려되요~ 일 하셨음 보람도 있어야 하는데...실효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풀어놓은 제 글이 어떤 분에겐 불편하실 수 있겠어요. 그래도 자게니까!! 살고 싶은 청주로 만들어주세요! 옆동네랑 너무 비교는 안되게~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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