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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사안일․불통행정이 청주시 단수대란의 원인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소통강화, 노동자 ‧ 시민 존중의 자세를 촉구한다-
작성자 배*진
내용 무사안일․불통행정이 청주시 단수대란의 원인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소통강화, 노동자 ‧ 시민 존중의 자세를 촉구한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8월 1일부터 4일간, 청주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단수대란으로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 도수관로 연결공사 중 발생한 단수사고가 최악의 ‘단수대란’으로 확대된 것은 청주시의 무사안일과 불통행정의 필연적 결과였다. 사전 예고조차 없었던 단수로 인해 피해가 확산된 2일 오전이 되어서야 청주시는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게시했고, 청주시민들은 단수의 원인 및 종료시기조차 알지 못한 채 불볕더위와 열대야를 고스란히 견디며 분통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청주시는 단수 이후 피해규모 및 복구시기를 축소시키면서 문제를 더욱 심화시켰다.

금번 단수대란을 불러온 청주시의 무사안일․불통행정은 이승훈 청주시장 당선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사안이다. 청주시민들이 사용하는 물과 직결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 “제대로 하라”는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정작 청주시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은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과 체결한 노예계약‧꼼수계약으로 인해 청주시 직원이 아닌 ‘유령사원’ 신세이다. 청주시의 상하수도 관련 필수‧지속적 노동을 하면서도 청주시수도검침원은 노동자로서의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받지 못한 채 열악한 노동조건에서 일해 왔고, 청주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조차 제공해 줄 수 없는 처지였다.
청주시수도검침원 노동자들은 청주시의 당당한 직원으로 인정받고자 수차례에 걸친 면담을 요구해왔으나, 청주시는 최소한의 면담조차 거부하며 불통행정을 지속,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 전명우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난 5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주시수도검침원 노동조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우리 노조는 “새빨간 거짓말로 청주시민을 우롱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을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단수대란을 야기하고서도 “좋은 훈련했다고 생각하라”는 막말로 물의를 빚기도 한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급기야 어제 6일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청주시는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장의 사의를 핑계로 현 사태를 대충 마무리 지어서는 결코 안 된다. 단수의 원인부터 대응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문제해결의 첫 단추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소통강화이다. 통합청주시 출범 시 시정사업 1순위로 꼽은 ‘비정규직 정규직화’라는 공약이 무색하도록, 청주시를 위해 일하는 수도검침원의 호소조차 외면해왔던 방식대로는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청주시민들의 질타의 목소리를 정확히 듣고 발본색원의 태도로 사태에 임해야 한다. 우리 노조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한 청주시의 향후 대응을 똑똑히 지켜보며, 청주시가 무사안일과 불통행정이 아닌 노동자‧시민을 존중하는 자세로 거듭날 때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5.8.7.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충북지역평등지부
파일 첨부파일(jpg파일) - 15_0807_성명_단수대란_수도검침원001.jpg15_0807_성명_단수대란_수도검침원001.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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