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대메뉴로 바로가기

희망과 사랑의 도시 주택토지국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Home > 국별자료실 > 도시정비사업 >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시민참여 - 자유게시판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통합 청주시의 무능함과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정을 몸소 겪으며..
작성자 김*식
내용 이번 단수 사태를 통해서, 저는 오늘 상식이 통하지 않는 통합청주시 행정의 민낯에 대해서 진심으로 한마디 해주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물론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할 거라는 거 정도는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단수라는 fact에 대해서 문제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수라는 사고는 어느 지역이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며 문제는 통합 청주시의 행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몇몇 지역주민들은 단수의 이유를 뉴스보도가 나가고서야 아셨을 분들이 분명히 계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통합청주시는 피해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단수로 고통 받는 몇 일 동안 어느 누구에게서도 단수 조치에 대한 사실을 듣지 못하였습니다. 집주인도, 옆집 사람도, 상가주인들도.. 누구 하나 정확한 이유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단수로 고통 받던 이틀째 너무 답답한 나머지 혹시나 하며 청주시청 공지사항을 봤을 때, 단수된다는 공지 글 달랑 하나 올려놓은 걸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성의 없는 공지사항 달랑 하나.

피해지역 주민들은 몇 일 동안 단수가 되는 이유조차 모른 채 고통 받고 있는데, 통합 청주시가 하는 조치라고는 홈페이지 공지하나 딸랑 띄운 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통합청주 시정을 이끌어가는 분들이 능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여타 시도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해당 지역주민들에게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알리고 돌아다녔을 겁니다. 단수 사실은 기본이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통해 정확한 복구 예정일을 알리고 다니며 피해지역 주민들을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을 겁니다.

청주시는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지역주민들이 몇 일 동안 이유도 모른 채 고통 받도록 방치를 해두었던 건가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직접적으로 사고 사실과 피해 접수를 했어야 되는 게 아주 기본적인 순서가 아니었나요? 사고가 발생 했다고 하면 가장 먼저 단수지역을 파악하기 위해 주말반납하고 순회라도 해가며 단수사실 및 현황을 지역 주민에게 알려야 되는 게 정상 아닌가요?

이런 기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행정을 과연 어떤 지역 주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을까요? 또한 통합청주시의 행정이 도대체가 상식이 통하는 행정이었다고 생각하는지요?

이것이 바로 겉만 번지르르한 통합청주시의 민 낯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주에 적을 두고 타 시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성의 없고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정은 처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청주시장님 뉴스에서 박수치는 모습 잘 봤습니다. 그냥 오셔서 사진 한번 찍고 가셨겠지요. 주말 동안 시정업무를 보는 공무원들은 깨끗하게 씻고 편하게 쉬었겠지요?

피해지역 주민들은 왜 이런 고통을 받는지 이유도 모르는 채, 씻지도 밥도 짓지 못하고 몇 일 동안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진심으로 통합청주시의 행정에 실망을 금치 못하는 바입니다.

공지사항에 올린 글 하나로 본인들의 책임을 다하였다고 생각했을 책임자들의 안일한 태도를 상상하며 분노를 금치 못하는 건 과연 저 뿐인 건가요? 하염없이 기다리며 '언젠간 나오겠지..'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만 있었던 순박한 피해지역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통합 청주시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으뜸경제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지만, 정작 시민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와 욕구조차 충족 시켜주지 못하는 전시행정의 최고봉인 통합 청주시의 미래가 암담합니다.

정작 시민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무엇이 소중한지 알지도 못하는 청주시의 무능함을 질타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줄 아는, 아주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통하는 통합청주시가 되길 바랍니다.
파일
이전,다음보기 - 이전글 목록이나 다음글 목록으로 이동 하실 수 있습니다
이전글 주민은 단수로 힘든데, 시청은 좋은 훈련실시했다고 안도...
다음글 한국공보뉴스 기자회원 등록 안내

담당자

담당부서 :
공동주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