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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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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며칠 단수를 겪으며
작성자 이*원
내용 예고 없는 단수
메뉴얼 없는 대응방식
알림 한 번 없는 주민센터
안내 한 번 하지 않고 지나가는 살수차

청주시의 위기대처능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정확하게 얼마나 많은 세대가 단수가 되었는지 파악은 제대로 하였을까요?

전혀 정식적이 아닌 경로로 얻게 된 생수를 공급한다는 정보에
2015년 8월 2일(일)밤 10시가 지나 지구대에 가 보았더니
2L 6병씩 주겠다고 100명 정도 받을 수 있는 물량을 주문했고 오고 있다고 주소를 적고 기다리라 하더군요. 그러다가 "50명분밖에 못 온단다. 물량 딸린다. 2병씩 가져가라"는 통보. 물론 그곳에서 상황을 정리하는 주민센터에서 나오신 분들이야 결정할 권한도, 대처를 할 권한도 어떤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겠지요. 난민처럼 지구대 마당을 서성이다 세금내고 물 구걸하는 존재가 된 듯한 기분이 너무 싫어서 돌아왔습니다. 물 두병 받자고 거기 모인 주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깟 물 두병 받으러 가는 시간과 노력이면 동네 편의점에서 쎄일판매 하는 생수 6병 사고 맙니다. 답답해서 모인 것이지요. 정보를 들을 길이 없으니까요

지난 사흘을 돌아보면 뉴스를 보며 얻은 정보조차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외에는 없었고, 그 외에는 공식적으로 어떤 정보도 전달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어제 적어놓은 번호로 문자라도 한 번 보내서 상황을 알려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닐까요?

동사무소에 전입신고 할 때 쓰는 전화번호
자녀들이 재학중인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 있는 부모의 연락처
하다못해 동네에 계신 통반장님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참 많았을텐데...

2015년 8워 3일(월)오늘도 역시 전혀 공적이지 않은 경로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주민센터를 기웃거려 처음으로 생수 4병을 받고 돌아옵니다.
국민연금도, 건강보험도 듬뿍듬뿍 내고 사는 물건마다 간접세도 잘 내고 있는데
참 국민이 아니라 난민 같다 싶었습니다.

수도요금 당연히 감면해 줘야 할 것입니다
주민세... 용암동 주민인거 참 불편합니다. 안 내고 싶습니다.
그 3일동안 나가서 사먹은 끼니 영수증, 생수 사온 영수증 차곡차고 모으고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불편했던 점. 어떻게 청구할까 고민하겠습니다.


"좋은 훈련을 했다" 라 했나요?
훈련...그래요 좋은 훈련 했으니 그 훈련에 제대로 응하지 못하고 낙제점 받은 사람들 그에 상응하는 벌점을 받고, 반성문을 쓰고, 시말서도 쓰고, 제대로 훈련 못해 정말 불편을 끼쳤다 사과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며칠 단수를 겪으며 이미지 1
파일 첨부파일(jpg파일) - 20150803_214303.jpg20150803_214303.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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