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청주시노인병원 청주시가 책임져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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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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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 보도블럭 위, 차디찬 바닥에 앉아10여일이 넘게 단식농성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어머니뻘의 아주머님들이었는데, 걸어가며 걸려있는 플랑이나 내용을 봤을 때 이사람들이 외치는 얘기, '청주시노인병원 청주시가 책임져라.' 청주시노인병원이니 당연히 시에서 책임지고 운영해야 하는게 맞았고, 그것은 곧 의료 공공화를 지키는 길이기도 하고, 이번 해 들어 외치고 있는 돈보다 생명,'이윤보다생명을'이라는 구호에 더 가까웠습니다. 밑에 올라온 글들도 읽어보니 병원의 비리를 세상에 알렸다는 이유로 부당해고까지 당하면서도 말하고 싶었나 봅니다. 청주시는 무엇때문에 시민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환자의 권리, 제대로 치료받을 권리를 이런식으로 책임회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시청앞 단식농성을 하는 분들이 우리의 권리를 대신 말해주고 있어 마음 한켠이 너무 미안하고 시렸습니다. 시위탁이라고 해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되는데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책임지지 않고 사람들을 길로 내몬 몰상식한 청주시의 모습에 실망합니다. 어서빨리 책임있는 지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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