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릴레이 성명서]청주시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노동당 충북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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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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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인전문병원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청주노인전문병원 간병노동자들이 병원 정상화, 환자와 간병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싸운 지 200일이 되었다. 지난 2일 삭발을 한 권옥자 분회장은 6일부터 “환자와 노동자들의 고통이 더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청주노인전문병원은 지난 3월, 병원측이 간병사 근로형태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면서 간병노동자들의 싸움이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병원측이 자행한 장시간 노동, 체불임금, 노조 파괴 시도 등이 드러났다. 일곱 달이 넘도록 병원측의 말도 안 되는 거짓말과 변명, 청주시의 수수방관이 계속되면서 사태는 악화됐다. 노동부의 부당징계, 부당해고, 부당노동행위 판결은 무시되었으며, 징계와 해고가 반복되었다. 심지어, 병원 정상화와 사태해결을 위한 단체교섭에 한수환 병원장이 불참하여 사태해결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런 와중에 무리한 교대제 변경으로 노인환자들의 낙상사고율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현재 병원 측은 이러한 사실을 감추고 있다. 청주시의 전담 TF팀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승훈 청주시장이 아직도 “경영권과 관련해서는 시가 나설 여지가 없다”, “노사간 불신, 사람에 대한 불신이 너무 깊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안이한 사태인식이다. 불신이 아니라, 병원측의 탈법 위법행위가 문제이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하다. 환자와 간병노동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반드시 해야 할 요구를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청주시와 병원측은 하루빨리 사태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노동당 충북도당은 청주시노인전문병원 간병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환자와 간병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간병교대제를 철회하고 의료공공성을 확보하라! 청주시는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불법 운영에 대해 처벌하고 위탁해지하라! 2014년 10월 14일 노동당 충북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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