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채호著 ‘독사신론’ 한글판 단행본 발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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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著 ‘독사신론’ 한글판 단행본 발견 독립운동가이자 민족사학자였던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1880~1936) 선생 이 저술한 ‘독사신론(讀史新論)’의 한글판과 ‘이충무공전(李忠武公傳)’의 단행 본이 발견됐다. 박정규(朴正圭) 한남대 정치언론학부 교수가 최근 입수한 이 자료들은 3일부 터 12일까지 단재문화예술제전 추진위원회(위원장 손홍렬 청주대 교수) 주최 로 청주 고인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단재 신채호’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 전시회는 박 교수가 20여년 동안 수집한 단재 관련 자료와 북한에서 발행 한 ‘룡과 룡의 대격전’(1966) 등 100여점을 선보이게 된다. 1908년 대한매일신보에 발표된 ‘독사신론’은 근대민족주의 사학의 효시로 평가 되는 국한문체 논설. 이번에 발견된 한글판은 단재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체류하고 있던 1911 년 미국의 재미한인 소년서회가 간행한 단행본으로, 분량은 본문 67쪽이다. 저자가 ‘일편단생’(단재의 별호)으로 돼 있을 뿐 번역자의 이름이 없고, 원문에 없는 문구들이 섞여 있어 단재 자신이 번역한 것으로 박 교수는 추정했다. ‘이충무공전’은 1908년 5~8월 대한매일신보에 연재된 것으로 이번에 발견된 단 행본은 연재가 끝난 9월 등사판으로 인쇄된 120쪽의 책이다. (043)224-4071 /유석재기자 karma@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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