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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한국 인쇄술 역사 韓-英-佛 3개판 출간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한국 인쇄술 역사 韓-英-佛 3개판 출간
내용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로 여성 한국학 연구자 박병선(75·사진) 박사가 한국인쇄사에 관한 개설서를 한국어(청주 고인쇄박물관 간행)와
영어, 프랑스 어 3개 국어로 최근 출간했다. 박 박사는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심체요절(1377년)’이 현존 세계 최 고의
금속활자본임을 확인하고, 1866년 병인양요때 약탈당한 외규장각의궤 도 서의 존재를 알린 주인공이다. ―3개 국어로 한국인쇄사에 관한 책을
내셨는데 소감은. ▲영어판은 ‘코리안 프린팅’이라는 제목으로 집문당의 미국내 출판사인 ‘지문 당’에서 나왔다. 불어판은 지난 5월 ‘메종뇌브
알 라로즈’ 출판사에서 ‘한국 인 쇄술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선보였다. (불어판은) 초판 1000부를 찍었는데 몇 달만에 다 나갔다고 한다.
의외로 반응이 좋다. 교양용인데 영어판은 우리 교포 들을 주된 독자로 삼았다. 국어판은 불만족스러운 곳이 많아 고치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한국이 금속활자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필연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것만으 로는 부족한 것 같아 삼국시대 금석문도
인쇄문화라는 관점으로 접근했다. 금 석문은 인쇄문화의 시원이기 때문이다. 왜 한국이 금속활자를 발명해야 했으 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를
느꼈다는 독자가 꽤 있다고 하는데, 보람을 느낀다.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 ▲도서관에는 67년부터
80년까지 근무했다. 도서관 말고도 ‘콜레주 드 프랑스’ 연구원으로 76년 이후 96년 6월까지 있었다. 도서관에서는 주로 한국과 일본,
중국의 문서들을 담당했다. 특히 둔황 고문서가 중요하게 취급됐다. 이 둔황고문서를 연구하러 오는 일본 연구자가 대단히 많았다. 일본학자들의
자세는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도서관이 문을 여는 오전 10시에 나타나 도서관이 문을 닫는 오후 5시까지 줄곧 자료를 뒤지고 연구를
한다. ―앞으로 계획은. ▲이번 ‘한국 인쇄술의 역사’를 낸 출판사에서 한국사 개설서 집필을 부탁해 그 작업을 하고 있다. 80쪽 안팎인
소책자인데 이런 문고류가 프랑스에서는 인기 가 좋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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