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여름철 노지고추 병해 예방·관리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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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
내용 |
노지고추밭 이랑 사이에 부직포나 짚 등을 깔아 빗물이 튀는 것을 막아주면 빗물에 의해 탄저병·역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병해충에 취약한 노지고추는 여름철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의 고온·다습한 기후가 병해발생률을 높일 뿐 아니라 태풍·장마 등으로 인한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
노지고추 수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탄저병과 역병의 경우, 지난해에는 7월 가뭄 등으로 병해 발생이 경미했으나 2011년에는 10a(300평)당 평균 수확량이 181㎏에 불과할 정도로 병해가 심각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여름철 노지고추의 병해 예방 및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탄저병=탄저병은 6월 중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이되면 급속히 증가한다. 탄저병균 99%는 빗물을 매개로 전파되는 만큼, 여름철의 잦은 비와 집중호우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런 탄저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월 상순부터 10일 간격으로 예방 위주의 적용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줘야 한다. 또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약제 살포 등의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병든 과실은 빨리 제거하고 이랑 사이에 짚이나 부직포 등을 깔아 빗물에 의해 탄저병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역병=6월부터 발생해 장마기에 급증하는 고추 역병은 뿌리와 땅 닿은 곳의 줄기에 주로 발생하지만, 빗물이 튀어 잎·열매·가지에까지 옮아가기도 한다. 역병은 일단 발생한 경우 약제 방제 효과가 낮아 장마 전 배수로 정비 등의 예방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는 비가 오기 전에 뿌려주면 비가 온 후 뿌려주는 것에 비해 방제 효과가 20%가량 높다. 병든 포기는 빨리 제거하고, 상습 발생지는 콩·보리·옥수수 등과 함께 2~3년간 돌려짓기를 하거나 역병에 강한 품종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장마 전·후 관리=가뭄 시 경사지 밭은 점적관수·이동식 스프링클러·분무기 등을 이용해 고추 포기에 직접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수분 유지를 위해 이랑에 짚·풀·비닐 등을 덮어준다. 토양이 건조하면 석회 결핍 과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건조함이 심할 경우 염화칼슘 0.2%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잎에 뿌려준다. 장마기나 장마 후에는 고인 물이 신속히 빠질 수 있도록 배수로를 다시 한번 정비하고, 빗물로 인한 전염을 막기 위해 부직포·짚 등을 이랑 사이에 깔아준다. 장마 중 연약해진 식물체에는 비가 그친 후 요소 0.2%(20ℓ에 40g)액이나 제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뿌려줘 회복시킨다. 병에 걸리거나 생리장해가 발생한 과실은 빨리 따내 다음 열매가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태풍 대책·생육 후기 관리=태풍이 오면 고추가 떨어지거나 나무가 넘어지는 등의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가지가 찢어지거나 잎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태풍 전에 미리 이랑의 양쪽 끝과 중간중간에 튼튼한 지주를 세워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세워 뿌리가 굳어지지 않도록 하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경우에는 흙을 덮어 뿌리 노출을 막는다. 중부지방은 8월 하순, 남부지방은 9월 상순까지 핀 꽃에서 붉은 고추를 수확할 수 있다. 더 많은 고추를 수확하기 위해 거름기가 부족한 밭은 8월 하순 웃거름으로 요소·염화칼리(10a당 10㎏씩)를 주는 것도 좋다. 출처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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