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양에 쌓인 인산, 킬레이트제로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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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
내용 |
토양에 쌓인 인산, 킬레이트제로 해결
시설농가 염류 장해·시비효과 저하 극복에 도움 인산함량이 높은 토양에 시중에서 판매 중인 킬레이트제 등을 살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토양 내 인산 집적 예방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인산질 비료는 살포한 뒤 일주일이 지나면 땅에 고정되는데, 이는 작물이 이용할 수 없고 토양 내 염류집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연간 비료 사용량이 많은 시설농가의 경우 염류장해와 시비 효과 저하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토양 중 인산의 적정함량은 350~500㎎ ㎏-1이다. 이보다 높을 경우 킬레이트제·유기산·인 가용화 미생물 등을 주기적으로 관주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 이들 제품이 토양에 고정된 인산을 작물이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전환시키기 때문이다. 또 인산 함량이 높은 돈분과 계분퇴비 대신 인산 함량이 낮은 볏짚퇴비·우분퇴비를 쓰고, 인산질 화학비료 사용을 자제하면 토양 내 인산함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하지만 토양 내 인산함량이 적정 수준이거나 낮을 땐 돈분·계분퇴비를 밑거름으로 뿌리고 인산질 화학비료는 작물 생육에 따라 보조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김명숙 농진청 토양비료과 연구사는 “인산질 비료는 킬레이트제나 유기산 등과 함께 물에 녹인 뒤 살포해야 녹지않은 인산이 토양에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때 칼슘이나 마그네슘 같은 비료와는 섞어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경지 내 인산 함량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토양검정을 의뢰하면 알 수 있다. 김재욱 기자 kjw8908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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