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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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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겨울 철새가 몰려온다…AI 차단방역 ‘비상’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겨울 철새가 몰려온다…AI 차단방역 ‘비상’

중국·북한 등 발생지역서 이달부터 본격 남하…“도래지 주변농가 특히 주의”

그물망·생석회 살포 등 필요“철새가 매개체 아냐” 주장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의 주범으로 지목된 겨울철새 도래 시기(10~12월)가 코앞에 다가왔다. 이에 따라 AI 차단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위성항법장치(GPS)를 달고 북상한 철새 21마리 가운데 6일 현재까지 위치정보가 수신되고 있는 청둥오리 2마리와 흰뺨검둥오리 1마리가 중국·북한의 AI 발생지역에 머물렀거나 지금까지 머무르고 있다.

 청둥오리의 경우 8월 AI가 발생했던 중국의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일대에 머무르고 있고, 흰뺨검둥오리는 북한의 평안남도와 황해도를 거쳐 7월경 국내로 들어와 현재 경기 ○○시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황해도 역시 4월경 AI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적이 있는 가창오리·큰기러기·쇠기러기 등 철새들이 중국·북한의 AI 발생지역에 머물다가 조만간 국내로 남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철새는 매년 3~4월경 시베리아·몽골·만주 등지로 북상했다가 10월 초~12월께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한다”며 “그동안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철새가 중국 등 AI 발생지역에 머무르다가 바이러스를 국내로 가지고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 초 AI가 처음 발생했던 전북 고창·부안의 오리 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들 농장이 철새 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서 5㎞ 남짓 떨어져 있는 등 철새 이동경로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과 관계 전문가들은 농가들이 차단방역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 미호천, 충남 서천 금강하구,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 등 철새 도래지에 인접한 가금류 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동시에 방역당국도 과감한 예산지원 등을 통해 차단방역에 나서는 농업인들과 생산자단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가금류 사육농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기중 농림축산식품부 서기관은 “정부도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농가 역시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해 축사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축사 주변 및 농장 부지에 생석회를 정기적으로 도포하는 등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일반 시민들 또한 철새 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했을 땐 축산농가 출입을 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철새가 AI의 주범이거나 매개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의견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어 철새 이외의 원인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겨울 철새가 몰려온다…AI 차단방역 ‘비상’ 이미지 1
파일 첨부파일(jpg파일) 20141011133143.jpg20141011133143.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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