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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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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산물 수확 후 관리요령과 내년 농사 준비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농산물 수확 후 관리요령과 내년 농사 준비

고구마·감자, 상처부위 치유한뒤 저장고에
벼는 건조기 이용해 수분함량 14~15% 되도록 말려
유기물 풍부한 볏짚은 고품질 쌀 생산위해 논에 환원
과일, 저온저장시 에틸렌 발생 억제…나무엔 질소비료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면서 농산물 수확을 끝낸 농가들이 늘고 있다. 이제부터는 농산물의 저장성 연장이나 이듬해 농사 준비 등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진흥청 도움을 받아 주요 농산물의 수확 후 관리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고구마·감자·콩=고구마는 수확 직후 온도 30~33℃, 습도 90~95%에서 4일간 예비저장(큐어링)한다. 수확이나 운반 과정에서 생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다. 손상부위를 그대로 둘 경우 곰팡이나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는데, 큐어링을 하면 손상 부위에 코르크층이 형성돼 상처가 치료되고 당도도 올라간다.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농가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공기가 잘 통하는 창고 등에 고구마를 10~15일간 보관하면 큐어링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비저장을 끝낸 고구마는 온도 12~15℃, 습도 85~90%의 창고에 본저장을 한다.

 가을감자도 본저장에 앞서 상처를 치유한다. 15℃ 내외의 온도와 85% 정도의 습도 상태에서 1주일 동안 예비저장을 하면 된다. 이후 본저장 시 창고의 온도는 3~4℃, 습도는 80~85%로 맞춘다.

 콩은 수확 후 수분함량이 12~13%가 되도록 말린 뒤 보관한다. 건조는 햇볕에서는 3~5일, 곡물건조기를 사용할 땐 48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벼=수확한 벼는 건조기를 이용해 8시간 이내(수분함량이 26% 이상이면 4~5시간 이내)에 수분함량이 14~15%가 되도록 말린다. 이때 너무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쌀 품질이 나빠지는 만큼 일반용은 온도를 45~50℃, 종자용은 40℃ 이하로 맞춘다. 다 말린 벼는 15℃ 이하(습도는 70% 이하)에서 저장한다.

 한편 볏짚은 잘게 잘라 18㎝ 이상 깊이갈이해 토양에 넣어주면 이듬해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이 된다. 땅속에 묻힌 볏짚이 분해되면서 질소·인·칼륨·규산 등 다양한 양분을 토양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논 10α(300평)에서 생산되는 볏짚은 평균 600㎏ 정도인데, 여기엔 유기물 174㎏, 요소 9.3㎏, 용과린 28.5㎏, 염화가리 34㎏, 규산 252㎏ 등이 함유돼 있다. 이 영양분을 돈으로 환산하면 16만~19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볏짚을 판매하기보다는 논에 환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과일=수확한 과일은 되도록 빨리 저온저장한다. 저장 후 창고 안에 에틸렌이 많이 발생하면 부패가 촉진되는 만큼 에틸렌제거기나 에틸렌흡착제를 이용해 이를 최소화한다. 기계나 약제가 없을 땐 1주일에 한두번 창고를 환기시킨다.

 수확을 끝낸 과일 나무엔 영양분 보충을 위해 질소비료를 준다. 잎의 기능이 떨어지고 뿌리자람이 불량해질 수 있어서다. 하지만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이듬해 생육이상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시비량은 수세에 따라 조절한다.

 배나무의 경우 수세 안정과 곁가지 갱신을 위해 이달 중순쯤 가지치기를 한다. 오래된 곁가지 아래쪽 부분을 위쪽으로 가지 굵기의 ½~⅔정도 쐐기형태(∠)로 잘라두면 내년에 곁가지 아래쪽에서 햇가지가 나온다.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새로운 가지가 나온 후에도 기존에 이용하던 가지를 2년 동안 착과시킬 수 있어 수량이 줄지 않는다.

 병해충 방제에도 유의한다. 특히 복숭아나무는 잎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까지 세균성구멍병·복숭아유리나방 등 병해충에 취약한데, 세균성구멍병 발생이 의심될 경우엔 보르도액을 2주 간격으로 2회 살포하고 복숭아유리나방은 산란장소인 원줄기에 약제를 뿌려 피해를 막는다. 생육기간 동안 갈반병 피해가 심했던 포도 과수원에선 낙엽을 모아 소각하거나 땅속 깊이 묻는다.


출처 : 농민신문사
농산물 수확 후 관리요령과 내년 농사 준비 이미지 1
파일 첨부파일(jpg파일) MJyi3aZjBIgysVga6py.jpgMJyi3aZjBIgysVga6py.jpg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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