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홍로’등 저장성 떨어져 출하과정서 품질상태 꼼꼼히 살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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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
내용 |
‘홍로’등 저장성 떨어져 출하과정서 품질상태 꼼꼼히 살펴야
아침저녁엔 제법 선선해졌지만 한낮 햇살은 여전히 따가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홍로> 사과 등 일부 과일의 품질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추석 지인에게서 사과와 배 선물세트 한개씩을 묶음으로 택배 배송 받은 주부 강모씨. 하지만 강씨는 선물세트 포장을 뜯어본 순간 기쁜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씨가 받은 사과는 5㎏들이 한상자에 12개가 담긴 대과. 한개씩 개별 포장된 명품급 사과였지만 상자 내 구석진 곳에 담긴 사과 한개에서 나는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해당 사과는 표면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고 손가락으로 과실 표면을 누르면 쑥 들어갈 만큼 짓물러져 있었다. 강씨는 “산지에서 일부러 그랬다고는 보지 않지만 그래도 선물용인데 선별 과정에서 좀더 신경 썼으면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실망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홍로> 등 조생종 사과의 경우 색택은 양호하지만 저장성이 다소 떨어지는 만큼 배송을 염두에 둔 판매과정에선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확하는 과정에서 입은 작은 상처가 더운 날씨에 며칠간의 배송 과정을 거치면 과실 전체가 물러질 수 있다는 것. 김병균 농협 청과사업단 사과참외팀장은 “추석 대목기간에 미처 출하하지 못한 조생종 사과가 산지에 다량 남아 있는 만큼 조기 판매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사과 보유 농가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선 상품화 등 출하과정에서 품질 상태를 꼼꼼히 살펴 작은 흠이라도 있는 사과는 철저히 골라내는 노력을 병행해야 더운 날씨 속 배송 과정에서 품질 불량품이 발생하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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