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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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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사람]가지 2기작 성공한 김희열씨<광주광역시>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이사람]가지 2기작 성공한 김희열씨<광주광역시>

양액에 미생물…첫물부터 ‘주렁주렁’
성출하기 빨라져 소득 높아…수량도 1기작과 차이 없어

“지난해 7월 아주심기한 가지나무에서 올해까지 2기작 수확을 하니 저도 신기합니다.”

 광주광역시 요기동에서 양액재배로 가지 6600㎡(약 2000평)를 재배하는 김희열씨(62). 그는 요즘 가지 수확하는 재미에 푹 빠져 일이 힘든 줄 모른다. 지난해 심은 가지에서 올해 2기작으로 수확을 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첫물 때부터 가지가 주렁주렁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가지는 온대지역에선 한해살이, 열대지역에선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1년후에는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져 2기작 수확이 힘든 게 일반적이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중순 아주심기한 가지에서 그해 8월 중순부터 올해 7월 말까지 1기작 수확을 끝냈다. 하지만 가지나무 원줄기가 워낙 튼튼해 지상에서 30㎝의 눈 부위까지 남기고 잎과 줄기를 자른 후 2기작 수확을 시도했다. 지난해 몇몇 나무에서 2기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험재배한 것을 올해 모든 가지에 본격 시도한 것이다.

 결과는 대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줄기에서 다시 잎이 나오고 쑥쑥 자라 올 8월20일경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 것이다. 2기작 수확인데도 첫물 때부터 수확량이 많고 품질도 1기작 초반과 별 차이가 없다.

 김씨는 “2기작의 장점은 이미 다 자라있는 기존 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성출하기가 1기작에 비해 45일 정도 빠르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시장가격이 높은수확 초기부터 본격 수확이 가능해 그 많큼 소득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김씨는 가지에서 2기작 수확이 가능한 것을 자가배양해 투여하고 있는 미생물에서 찾고 있다. 2년 전부터 가지를 양액재배하면서 1주일 간격으로 미생물을 제공하는데, 뿌리 활착이 잘되고 양분이 충분히 공급돼 작물이 튼튼하다는 것. 또 살충제 사용량을 기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여도 곰팡이병 걱정이 없단다.

 김씨는 “1기작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는 품질과 수량성이 2기작 내내 유지될지는 내년 7월 말이 돼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창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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