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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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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습해에 강한 ‘아름깨’ 벼 대체작물로 손색없어”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습해에 강한 ‘아름깨’ 벼 대체작물로 손색없어”

경북농기원, 농가 실증시험 마쳐…긴 장마에 끄떡없고 수확량도 2~3배

밭은 물론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참깨 신품종이 개발돼 벼 대체품목을 찾는 농업인들에게 큰 희망이 될 전망이다. 또 재래종 참깨보다 수확량이 3~4배나 많은 다수확 품종도 시험재배에 성공해 국산 참깨의 경쟁력 제고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생물자원연구소는 최근 계속된 장마에도 불구하고 생육 상태가 좋은 논·밭재배 겸용 <아름깨>에 대한 농가 실증시험을 마치고 이를 공개했다.

 생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육성한 <아름깨>는 이후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전남 무안군, 경북 안동시 등에서 농가 실증시험을 거친 결과 습해에 매우 강해 긴 장마에도 끄떡없이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농가에서 재배하는 <안산깨>의 경우 장마철 발병률이 높고 습해에 약한 데 반해 <아름깨>는 보름~한달 지속된 올 여름 장마에도 별 피해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름깨>는 수량성도 기존 품종보다 훨씬 높다. 재래종 참깨의 경우 10α(300평)당 수확량이 50~60㎏에 불과하지만 이는 120~150㎏을 수확할 수 있어 2~3배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또 10α당 2만 포기 정도를 심는 재래종에 견줘 <아름깨>는 3000~3300포기만 심으면 돼 노동력 절감 효과도 크다.

 <아름깨>를 육성한 권중배 연구사(농학박사)는 “참깨재배 농가의 가장 큰 애로는 잦은 비와 태풍에 쉽게 쓰러지고 많은 병이 발생해 안정적인 생산이 어려운 것이었다”면서 “<아름깨>는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을 만큼 특히 습해에 강해 앞으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고민하는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물자원연구소가 개발한 <회룡깨>와 <수지깨>는 높은 수량성으로 농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검정깨 품종인 <회룡깨>는 10α당 수확량이 150~200㎏, 흰깨인 <수지깨>는 200~2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재래종과 비교하면 수확량이 무려 3~4배나 많은 셈이다. 문의 경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054―859―5123.

 안동=김용덕 기자ydkim@nongmin.com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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