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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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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 캘리포니아 ‘자포니카’ 집중재배…한국 쌀시장 눈독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미, 캘리포니아 ‘자포니카’ 집중재배…한국 쌀시장 눈독
-해외농업

연 210만t 생산…아칸소에선 ‘장립종’ 367만t 규모
지역별 쌀 연구소, 우수품종 육성·재배기술 개발 노력
 캘리포니아·아칸소=이광수 특파원

 한국정부가 내년부터 쌀시장을 전면 개방한다고 공식 선언함에 따라 중국과 더불어 한국 쌀시장을 공략하는 미국의 쌀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쌀농업은 아칸소주와 캘리포니아주가 주도한다. 이들 주의 쌀 생산량은 미국 전체의 68%에 달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자포니카>계통 쌀 재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칸소주, 미국 쌀 생산량 1위=미국 남부의 아칸소주는 미국 내 제1의 쌀 생산지역으로, 지난해 미국 전체의 42.6%인 367만t의 쌀을 생산했다. 이 쌀은 주로 미국 동부 쪽에서 소비되고, 유럽 쪽으로도 수출된다. 품종은 중·단립종을 재배하는 캘리포니아주와는 달리 인디카 계통의 장립종이다.

 최근엔 하이브리드 쌀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쌀이 다른 품종보다 병해충에 강하고 생산량도 많기 때문이다. 재배 방법은 기계 파종을 하는 드릴파종법(drill seeding)을 주로 사용한다. 특이한 점은 작은 보들을 논에 만들어 물을 균등하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싹이 나오면 논에 물을 대며, 수확기까지는 100~120일이 걸린다.

 아칸소주는 아칸소대학교 부설 쌀 연구소를 중심으로 우수품종 개발은 물론 각종 쌀 관련 질병이나 병해충 등을 연구해 농가에 제공한다.

 최근엔 쌀의 우수성을 보존하는 유전자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세계 최대 쌀 협동조합 중 하나인 라이스랜드 푸드(Riceland Foods)는 5500명의 회원에게 쌀 수확 적기 등에 대한 정보부터 수확한 쌀의 도정 및 포장, 마케팅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함은 물론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 등 소비 관련 홍보도 강화한다. 라이스랜드 푸드는 현재 75개국에 쌀을 수출한다.

 ◆캘리포니아, <자포니카>쌀 집중 재배=캘리포니아주는 아칸소주에 이어 미국 내 두번째로 쌀 생산량이 많다. 이 지역은 건조한 여름 날씨를 십분 활용, 관개용수 관리에 힘을 쏟으며 벼를 재배한다. 재배방식 또한 경비행기나 헬리콥터를 활용, <자포니카>쌀을 대규모로 집중 재배한다. 중·단립종이 대부분으로 한국과 일본시장을 노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산 벼재배 농가는 2500명 가량으로 미곡협동조합(FRC) 등을 통해 가공·판매된다. 연간 생산량은 210여 만t이다. 이 중 절반가량은 한국이나 일본, 대만뿐만 아니라 카리브 해, 태평양 연안 섬들이나 중동과 지중해 연안까지 수출된다. FRC는 캘리포니아 내 <자포니카>쌀의 주산지인 새크라멘토에 있으며, 700명 이상의 회원들에게 우수 품질의 볍씨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캘리포니아주는 최근 들어 쌀 연구소(RES)를 중심으로 쌀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쌀 연구소는 가뭄으로 인한 관개용수 해결은 물론 생산량 증대, 기존 및 새로운 병해충 대응문제, 잡초 관리, 환경규제 등 캘리포니아주 쌀농업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l-kwangsu@hanmail.ne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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