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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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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수의 영농비결 고품질 딸기재배 도중엽씨 <충남 논산>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고수의 영농비결⑹고품질 딸기재배 도중엽씨 <충남 논산>

육묘기 저면관수로 탄저병 예방
이산화탄소 공급해 광합성 촉진
하우스 팬 다량설치 공기순환

 “육묘기 저면관수 덕분에 탄저병 피해를 거의 입지 않습니다.” 충남 논산에서 시설딸기를 재배하는 도중엽씨(54)는 몇해 전 도입한 저면관수법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저면관수는 육묘 베드 하부에 물을 공급해 모종이 뿌리부터 수분을 흡수토록 하는 방식이다. 저면관수를 하면 기존 살수관수(베드 위 스프링클러에서 물을 뿌려주는 방식)에 비해 탄저병 발생이 크게 줄어든다는 게 도씨의 설명.

 그는 “탄저병 균은 토양이나 공기 중에 머물다가 물에 의해 전파되는데, 살수관수 시엔 작물의 잎·줄기 등에 오염된 물이 튈 수 있다”며 “저면관수법은 뿌리를 통해 정제된 물만 공급하기 때문에 이같은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탄저병은 주로 모종을 감염시킨 뒤 아주심기 후 발병하는 병해인데, 도씨는 육묘기부터 철저한 방제로 발생을 막고 있는 것이다.

 도씨는 아주심기 후엔 하우스 내 이산화탄소 공급에 심혈을 기울인다. 작물은 광합성을 위해 충분한 햇빛·이산화탄소·물 등을 필요로 하는데, 이산화탄소의 경우 온실 내에서 자연발생되는 양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

 그는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800~900㎏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특히 수경재배 하우스에는 딸기 외에 이산화탄소를 분출할 다른 식물체가 없는 만큼 기계를 이용해 부족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씨는 “몇년 전부터 이산화탄소 발생기를 설치해 작물의 광합성이 활발한 오전시간에 집중적으로 가동한 결과 딸기의 당도·경도가 크게 향상되고 수량도 20~30% 늘었다”고 덧붙였다.

 하우스 안에 여러개의 팬을 설치하는 것도 고품질 딸기 생산에 도움이 된단다. 그는 660㎡(200평) 크기의 하우스에 12개의 팬을 달았는데, 이는 다른 농가에 비해 3~4배 많은 것이란다. 많은 수의 팬을 가동할 경우 하우스 내 공기순환이 원활해져 작물의 증산작용이 활성화된다는 게 그의 얘기.

 증산작용이란 잎의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물이 기체상태로 식물체 밖으로 빠져나가는 현상. 잎의 기공이 열리면 작물의 양분 흡수율이 높아진다.

 도씨는 “여러개의 팬을 달면 시설비가 다소 들어가지만 효과를 고려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도씨는 이렇게 생산한 딸기를 전량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해 4960㎡(1500평) 규모의 면적에서 연 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출처: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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