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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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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망 미래 농산업 ‘곤충산업’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유망 미래 농산업 ‘곤충산업’

생산비 적게들고 영양 풍부 대체식량·약용 가치
올 시장규모 1500억…기술연구·수요창출 필요


 곤충산업이 유망한 미래 농산업분야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곤충은 전체 생물군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130만종이 있다. 그중에서 인간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1만5000종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곤충을 식의약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들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이면 세계 인구가 90억명에 달해 현재보다 2배 정도나 많은 식량이 필요하다고 예측하면서 곤충을 미래 대체식량으로 지목하고 있다. 가축에 비해 생산비용이 훨씬 적게 들면서도 영양성분은 풍부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메뚜기·누에고치 등을 식용으로 이용해왔고, 최근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식품원료로 인정하기도 했다.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80% 이상인 갈색거저리 애벌레는 특히 지방 중 75%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불포화지방산이어서 식품으로의 가치가 우수하다고 농촌진흥청은 설명하고 있다. 또 약용으로 주로 쓰이는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는 경북 예천군에서 사육과 사료제조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을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다. 농진청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도 식품원료로 등록할 방침이다.

 곤충은 사료용 곡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자원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곤충은 돼지와 육계 사육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콩보다 많이 함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료로서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네덜란드의 농업연구기관인 바헤닝언대 연구센터(WUR)에 따르면 대량생산 땐 기존 사료와 견줘 경제성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

 올해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시장 규모는 1500억원 정도이고, 내년이면 3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규성 농진청 농업생물부장은 “곤충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사육기술 등의 연구와 더불어 곤충을 혐오 대상으로 여기는 일반인들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때 서구사회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으로 간주됐던 가재·새우 등의 절지동물이 지금은 고급요리로 자리잡은 것처럼 곤충도 높은 영양적 가치와 환경오염 요인이 적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하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확실한 소비처가 없는 상태에서 무턱대고 사육에 뛰어들었다가는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큰 낭패를 볼 수도 있다”며 “곤충 사육은 반드시 수요처를 만들어 놓고 시작해야 한다”고 농업인들에게 당부했다.

출처: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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