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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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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제역, 축산물 수출 발목잡다
부서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내용 구제역, 축산물 수출 발목잡다

백신접종 청정국 이후 추진한 홍콩·러시아 등 협상 줄줄이 취소

필리핀·베트남 등과의 수출협의도 제동 우려
브랜드 페스티벌·낙농인 교육 등 잇따라 연기






 재개 움직임을 보이던 국산 축산물의 해외수출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우선 홍콩 정부는 25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수출 작업장 등을 둘러보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닭고기 수입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경북 의성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를 전면 취소했다.

 이와는 별도로 강원 횡성축협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횡성축협한우>의 홍콩 수출도 어렵게 됐다. 횡성축협은 지난달 초 조합을 찾은 홍콩 바이어가 <횡성축협한우>의 수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7월 말 홍콩 현지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8월16일 열리는 홍콩박람회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다.

 돼지고기도 예외가 아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이유로 유럽연합(EU)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한 러시아는 5월 우리나라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자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후지 및 지방부위의 수출을 요청했었다.

 이에 양돈농협과 여러 업체들이 수출을 적극 추진했으나 러시아 측의 수입 거부로 돼지고기 선적 직전 수출이 취소됐다.

 이들 국가 이외에 우리 정부가 필리핀·베트남·미국·일본·대만 등과 벌이고 있는 돼지고기 및 쇠고기 수출 협의 역시 순탄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선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부장은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 회복과 함께 우리 축산물의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컸는데, 구제역 발생으로 물거품이 돼 안타깝다”며 “가까운 시일안에 축산물 수출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제역 발생 이후 각종 축산 관련 행사나 모임도 연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14일부터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할 방침이던 ‘2014년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을 10월 이후로 잠정연기했다. 또 한국낙농육우협회는 8월26~28일 대전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14년 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을 9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이에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7월30일 개최할 계획이었던 ‘우리한우판매점 선정 발표회’를, 대한한돈협회는 이달 12일 경남 하동 제2종돈능력검정소에서 실시키로 했던 검정돈 경매를 각각 연기했다.

 김철웅·최문희 기자



출처 : 농민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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