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삼밭, 여름철 폭염.폭우 피해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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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 기술보급과(농업기술센터) |
내용 |
인삼밭, 여름철 폭염·폭우 피해 주의
차광막 덧씌워 온도 낮추고…장마전 병해충 약제 살포를 폭염과 함께 집중호우·태풍 등이 예고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삼밭 관리에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인삼은 해가림시설 내 온도가 30℃ 이상인 상태로 1주일 넘게 계속되면 고온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소금기가 많은 토양에서 고온 피해가 큰데, 피해를 입으면 인삼 잎의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말라 죽는다. 고온 피해를 막으려면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볏짚과 풋거름작물을 이용해 적정 토양염류농도(0.5~1.0dS/m)를 유지해야 한다. 기온이 크게 올라가기 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개량 울타리를 설치하고, 차광막을 두겹으로 덧씌워 해가림시설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폭우피해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삼밭이 습해를 입으면 많은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미리 배수로를 정비해 물빠짐을 좋게 하고, 인삼밭이 물에 잠겼을 경우 신속히 물을 빼야 하는 이유다. 잎에 묻은 앙금을 깨끗이 씻어 내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장마 전에 적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만 친환경 제재인 <보르도액>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릴 때 살포하면 인삼 잎에 약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태풍으로부터 해가림시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표준 규격 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피해가 잦은 지역에서는 두둑을 기준으로 앞과 뒤 모두에 지주를 설치(전후주연결식)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장욱 농진청 연구사는 “인삼밭 관리 요령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면 고온·폭우·태풍 등의 피해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 기자 출처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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