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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 취업률 56.4%
통계청은 29일 인구, 가족, 소득과 소비, 노동, 교육 등 모두 13개 분야별로 각
종 통계 자료를 담은 '2004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인구 = 지난 7월 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천819만9천명으로, 지난해
보다 0.57% 늘어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여자 100명당 남자수는 101.3명으로 지
난해 101.4명보다 다소 줄었다.
▲가족 = 지난해 혼인건수는 30만4천900건으로 전년보다 1천700건 줄어든 반면
이혼건수는 16만7천100건으로 2만2천건이나 늘어났다.
지난해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30.1세로 처음 30세를 넘었으며 여자의 초혼연
령은 27.3세였다.
▲소득.소비 =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GNI)은 1만2천646달러로 전년보다 10% 증
가했으며 국민처분가능소득도 619조9천억원으로 4.7% 늘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94만원으로 5.3% 늘었고 월평균 가계지출은 2
28만원으로 6.8% 증가했다.
▲노동 = 올해 대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이 56.4%로 지난해보다 2.8%포인트나 떨
어졌고 고졸 취업률도 60.1%로 6.2%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해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45.9시간으로 전년보다 0.3시간 줄었고 월평균 근
로일수도 23.8일로 0.2일 감소했다.
▲교육 = 올해 중학교 진학률은 99.9%, 고등학교 진학률은 99.7%, 대학교 진학
률은 80.7%로 조사됐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6.2명, 중학교 19.0명, 일반 고등학교 15.8명,
실업계 고등학교 13.4명, 대학 46.2명으로 대학이 가장 많았다.
▲보건 = 지난해 1인당 하루 쌀소비량이 227.9g으로 전년보다 4.4%나 줄어들었
고 쇠고기 소비량도 22.2g으로 4.7% 감소했다. 반면 돼지고기 소비량은 47.4g으로
1.7% 늘었다.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만명당 131.8명으로 1년전의 110.6명보다 21.2명이나
늘었으나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는 각각 75.5명과 35.6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주거.교통 =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주택수는 1천266만9천호로 주택보급률은 1
01.2%였다. 도시주택의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5.7% 올랐으며 특히 아파트 가격이 9.6
%로 많이 올랐으나 단독주택은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결혼한뒤 주택을 마련하기까지 평균 10년 1개월이 걸려 지난 2001년의 10년 9개
월보다 다소 줄었다.
▲정보.통신 = 지난해 일반전화 가입자수는 2천287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2.6%
줄었으나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3천359만2천명으로 3.9%나 늘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1천117만8천명으로 7.4% 늘었고 지난 2천년의 387만
명에 비해서는 3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환경 = 지난해 대도시 대기오염도는 아황산가스(SO2)를 기준으로 울산이 0.01
1ppm으로 가장 심했고 부산과 대구가 0.06ppm, 서울은 0.005ppm이었다.
▲복지 = 올해 사회보장예산은 12조8천3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늘었으며 정
부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7%로 전년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문화.여가 = 올해 공연장이나 전시장은 한번이라도 찾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51.1%로 지난 2000년에 비해 11.1%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영화관람률이 8.5%포인
트나 상승한 90.1%에 달한 반면 음악연주회(22.8%), 연극(20.8%), 무용(2.4%) 등은
오히려 전년보다 줄었다.
▲안전 =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4만1천건으로 전년보다 4.2% 늘었으나
사망자수는 7천212명으로 10명 줄었다.
▲사회참여 = 지난해 우리나라 공무원수는 89만2천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공무원
은 30만2천830명으로 34.0%에 달했다.
※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 홈페이지(www.nso.go.kr)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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