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박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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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용박골마을 이미지

안녕하십니까!
용박골에 방문 하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희 마을은 도시와 가까운 거리이면서도 인심이 온후하고 정이 넘쳐나는 마을로 이웃과 한 가족처럼 지내는 충효의 마을입니다. 또한 우리 마을은 친환경적 농법인 유기농으로 농약을 적게 사용하여 질좋은 농작물 수확을 목표로 마을주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네티즌 여러분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토록 항상 노력할 것을 주민모두 약속 드리겠습니다. 늘 귀댁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즐거운 홈페이지 방문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마을유래

용박골 유래

  • '용박골'은 낙가산 소류지 아래에 있는 마을이다. 본래 이름은 '용바위골'이다. '용바위골'에서 '위'가 탈락하여 '용바골'이 되었다가 'ㄱ'이 첨가되어 '용박골'로 된 것이다. '범바위골'이 '범박골'로 줄어들 듯이 '용바위골'이 '용박골'로 줄어들 수 있다. '용바위골' 또는 '용박골'은 '용바위라는 바위가 있는 골짜기'로 해석된다. 전국에 이러한 지명 유래를 가진 '용박골'이 아주 많다. 그런데 여기서의 '용박골'은 골짜기 이름이 아니라 마을 이름으로 쓰인 것이다. 골짜기 이름이 마을 이름으로 전용된 예가 된다.

용박골 전설

  • '용바위'는 용바위골에 자리한 바위이다. '용암동'의 '龍岩'은 속지명 '용바위'에 대한 한자 지명이다. '용바위'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명 전설이 전한다.
    아주 오래 전, 울창한 수목으로 뒤덮인 이곳 암벽 사이에 있는 돌방[石室]을 찾아온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멀고 먼 북쪽 땅에서 영웅이 되기를 바라고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있던 중, 어느 날 밤 꿈에 도인이 나타나 남쪽 땅에 이르러 동쪽 산맥의 정기가 서남 사이로 힘 있게 뻗치다가 멎은 곳에 청벽수실(靑壁水室)이 있으니 그 곳을 찾아가 바윗물로 몸을 씻고 7년 간을 수행하면 감히 장수가 되어 날개를 얻고 천하를 제패할 수가 있다고 하였다. 이에 그는 산수를 찾아 5년 동안을 헤맨 끝에 겨우 꿈에 계시받은 청벽수실을 찾기에 이르렀다. 무사(武士)는 크게 기뻐하여 돼지를 잡아 하늘에 제(祭)를 올리고 숙배(肅拜)한 후에 몸을 깨끗이 씻고 동굴로 들어갔다. 그러나 동굴 물웅덩이에는 이미 용 한 마리가 도사리고 앉아 승천의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무사는 크게 놀라고 또한 실망한 나머지 동굴 밖에 나와 청벽(靑壁)을 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자 한 도인이 나타나 "수실(水室)을 빼앗긴 것은 분한 노릇이나 아직도 희망은 남아 있으니 낙담하지 말라." 하고 위안한 뒤에, "용이 승천하지 못하도록 문밖에 기다리고 있다가 기회를 보아 용을 죽인다면 그 정기를 빼앗을 수 있다."라고 일러 주었다.
    이 말을 들은 무사는 동굴 밖에서 장검을 잡고 용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런지 꼭 백 일째 되던 날 새벽 갑자기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며 마른 하늘에 번개와 천둥이 울리면서 별안간 무서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잠시 넋을 잃은 무사가 정신을 가다듬고 하늘을 쳐다보았을 때에는 이미 일곱 색 무지개를 안고 용이 승천을 하고 있었다.
    무사는 스스로의 무력함을 한탄하고 동굴에 뛰어들어가 바위를 차면서 애석함을 달래다가 어디론지 가버리고 말았다. 그 때 무사가 발을 굴러 찼던 자리에 움푹하게 발자국이 남게 되어 오늘에 이른 것을 후세 사람들이 장수 발자국이라 하고, 그 청벽수실을 용이 오랫동안 승천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하여 '용바위' 또는 '용물웅덩이'라고 하며, 근처 마을을 '용바위골'(용박골)이라 하여 오늘에 전한다.
    지금도 용박골에 살고 있는 일부 주민들은 용이 은거하다가 하늘로 올라갔다고 해서 그 영험을 얻기 위해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이면 목욕 재계하고 이곳에 시루떡을 놓고 치성을 드리고 있다. 한편, 용이 하늘로 올라가자 무사가 그를 잡아죽이지 못함을 분하게 여기고 발을 굴러 바위에 발자국을 남긴 뒤 '용물웅덩이'에 빠져 죽었다는 설도 있다. 위의 전설에 따르면, '용바위'는 용이 승천한 바위여서 붙여진 이름이 된다. 그러나 '용바위'는 바위의 모양이 용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이 더 높다. 실제 '용바위'는 용처럼 길게 이어진 모양이다. 전국에는 '용바위'라는 바위가 대단히 많다. '용이 승천한 바위'로 이해하는 지역도 있지만, '용처럼 생긴 바위'로 이해하는 지역이 더 많다. 물론, '용바위'를 '용이 사는 바위', '용이 나와 앉아 있던 바위', '용마가 하늘로 오르려다 떨어져 생긴 바위', '용의 발자국이 있는 바위' 등으로 해석하는 지역도 있다. '용바위'는 지역에 따라서는 '용바우', '용바구', '용방우'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농촌마을 오시는길

용박골마을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