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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양일보] 사뿐사뿐 '나빌레라' 청주시립무용단 Elegance & Passion
내용
사뿐사뿐 ‘나빌레라’
청주시립무용단 ‘Elegance&Passion’

청주시립무용단의 신명나는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상사몽'

예술도시 1번지 36회 목요정기공연 ‘Elegance&Passion(고귀함과 열정)’이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다.

‘Elegance&Passion’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공연으로 지난 2006년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동(鼓動)-그 천년의 소리’, ‘화조풍월(花鳥風月)’, ‘진쇠춤’, ‘상사몽(相思夢)’ 등을 더해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Elegance&Passion’은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주관하는 ‘2006년도 아시아 한국예술단 해외 순회공연단’에 선정돼 12일간 아시아 3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순회공연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관 기념 공연을 갖기도 하는 등 국내외에서 검증된 작품이다. 한국무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수연씨가 해설을 곁들인다.

‘고동(鼓動)-그 천년의 소리’와 꽹과리를 들고 절묘하게 가락과 소리를 내어 여러 잡귀를 몰아내는 ‘진쇠춤’, 마음에 품은 연인을 그리는 ‘상사몽(相思夢)’ 등이 특히 눈길을 모은다.

이번 공연은 대고와 좌고, 오고북이 모듬북, 장고, 꽹과리와 소리를 주고 받아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고동(鼓動)-그 천년의 소리’로 시작한다. 활기차고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장단의 다양성과 여러 형태의 발 디딤새, 섬세하고 우아하며 절도 있는 손놀림의 독특한 멋을 보여주는 ‘태평무’, 우아한 자태를 지닌 학과 부채를 든 여자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달빛 아래 꽃에 비유한 ‘화조풍월(花鳥風月)’이 이어진다.

팔도원님들이 왕 앞에서 국운을 빌며 제사를 지낼 때 추었다는 ‘진쇠춤’도 선보인다. 최근에 와서는 경기 도당굿 제석거리에서 추어졌다. 고 조한춘, 이지산, 박용호, 이동안씨 등이 추었던 춤을 고증하고 춤사위를 정립해 원형에 가깝게 정리했다. ‘진쇠’는 우리 고유의 타악기인 꽹과리를 뜻하는 것으로 ‘가장 소리가 잘 나는 쇠’, ‘참쇠’를 말한다. 꽹과리를 들고 소리를 내어 여러 신을 불러들여 잡귀를 물러나게 하는 춤이다.

마지막으로 만날 듯 만나지 못하는 연인의 애절함을 한국무용의 서정적 이미지로 함축해 표현한 ‘상사몽’이 펼쳐진다.

박시종 예술감독은 “시민들이 봄을 알리는 나비 같은 춤사위와 소리의 울림인 이번 공연을 통해서 가족들과 함께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밝혔다.

무료 공연.

문의=☏043-200-4424,4428.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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