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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동양일보] 밤 하늘 수놓는 '달의 노래'
내용
밤 하늘 수놓는 ‘달의 노래’
인간·자연의 공존·상생 메시지 전달
청주시립무용단, 14일 청주예술의전당
2008년 11월 11일 (화) 20:51:56 조아라 archo@dynews.co.kr
   
 
   
 

도시화로 파괴되어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풀리지 않는 숙제인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 화합을 모색하는 몸짓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은 오는 14일 오후 5시,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4회 정기공연 ‘달의노래’를 화려하게 선보인다.

 

‘달의노래’는 산림지대를 뉴타운으로 개발하려는 사람들과 그 숲을 지키려다 희생당하는 숲의 정령들간의 대립과 갈등구조를 그리고 있다.

개발업체의 임원과 임원의 딸인 소녀의 시선을 따라가며 환경과 개발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소녀는 동화의 세계로 이끄는 도깨비들과 만나 그들의 인도로 숲의 생명들과 만나게 되지만 전쟁과도 같은 개발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빛과 숲을 지키려는 숲의 정령들의 처절한 희생을 경험하게 된다.

 

청주시립무용단 훈련장 박시종씨가 안무를 맡았다. 우리 내면의 깊은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를 바탕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온 박씨는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연의 순리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대종상 영화제에서 4회의 음악상을 수상한 원 일씨(한국예종 교수)가 작곡을 맡아 눈길을 모은다. 연주자들이 직접 퍼포먼스를 하며 음악을 선보인다는 점이 독특하다. 원 일씨는 안무자 박시종씨와 사운드 퍼포먼스 작품 ‘소리숲’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이에 발전된 형태의 소리와 동작 언어의 결합이 보여진다.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전건호씨가 숲의 정령역으로 출연해 혼이 담긴 ‘정령의 춤’을 펼쳐보인다. 현실과 이상에서 고뇌하는 이호현씨의 ‘도시의 춤’, 풍자와 해학의 극치를 보여주는 강민호씨의 ‘도깨비 춤’, 무용수와 팝퍼(B-boy)가 절묘하게 결합된 ‘기계들의 춤’ 등 다양한 춤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9월 중순에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김세연양의 출연도 기대해 볼만하다. 현재 충주 칠금초 5학년에 재학중인 김양은 세종대 무용콩쿨 금상, 선화예고 무용콩쿨 금상 등을 수상한 유망주다. 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의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합창단도 등장한다.

관람료 오후 5시 : 전석 7000원, 오후 7시30분 :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7000원. 문의=☏043-200-4494, 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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