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JC행사에 예산지원 논란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청주시 JC행사에 예산지원 논란
내용	충북 청주시가 청년회의소(JC) 자체 행사에 1억원을 지원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정단체의 친목도모 행사에 시민 혈세를 써도 되느냐는 것이 논란의 핵 심이다. 청주청년회의소는 오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동안 전국 회원 1만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체육관 등 청주 일원에서 제53차 전국회원대회를 연다 며 최근 충북도와 청주시에 각각 2억원씩 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예산은 이 대회 소요 경비 8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액수다. 청주JC는 “다른 지자체에서 예산을 지원한 사례가 있고 충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인데다 1만여명이 뿌리는 돈을 감안하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산 지원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1차 추경예산에 1억원을 편성, 오는 24일 열리는 청주시의 회에 제출했다. 충북도는 지원여부를 검토중이다. 청주시는 “전국 규모 대회인데다 청주의 자랑인 직지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키 로 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돼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회원 친목 행사에 행정기관에서 억대에 달하는 시민 혈세를 지원해 주는 것이 과연 타당한 지에 대한 논란과 함께 일부 단체에서는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편 충북도와 청주시의 올 비영리단체(임의단체) 보조금 예산은 각각 2억3천 만원과 1억3백40만원이다. 〈김영이기자 ky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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