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행사안내
제목 | "'직지' 문화적 자산 가치 8천694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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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문화적 자산 가치 가 8천694억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개발연구원 정연정.조택희 연구원은 24일 '직지의 가치 추정 및 활용 방안' 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시장 재화에 대한 화폐 가치를 평가하는 조건부 가치측정(CVM) 방식을 적용, 전국 34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 과 직지에 대한 자산 가치가 이같이 추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직지 보전 및 세계화 사업을 위한 부담금 지불 의사를 묻는 응답에 표본 대상 가운데 44.4%가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지불 부담금은 5년간 매 년 1만840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전국 가구수에 적용할 경우 직지의 문화적 총 자산가치는 8천694억원에 이른다는 것이 이들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들은 같은 방식으로 추정한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적 자산 가치는 8천700억 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불 의사를 묻는 방식으로 추정한 가치이기 때문에 여건에 따라 달라 질 여지가 있다"며 "지역 문화 유산의 자산의 가치를 추정해봄으로써 보존 및 개발의 계기를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자산 가치를 추정해봤다"고 말했다. 박종국 기자 pjk@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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