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조각에 새겨진 선조들 지혜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작은조각에 새겨진 선조들 지혜
내용	청주고인쇄박물관‘활자의 혼-직지 1377’특별전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관 12주년을 맞아 31일까지‘활자의 혼(魂)-직지1377’특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폐활자를 수집·활용해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 온 노주환 작가를 초청해 청주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문명지임을 상징하는 활자로 조립해 만든 철당간, 청주시 지형, 바벨탑, 책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영상도 함께 설치해 활자와 문자가 갖는 문화적 의미와 우리 민족의 지혜를 형상화한다. 특별전과 함께 김귀종(정음스님)씨는 17일 소장한 유물 기증식도 가졌다. 이날 김씨가 기증한 유물은 대부분 16세기 후반 사찰에서 간행된 것으로 임진왜란이후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인 불사(佛事)가 거행됐을 때 불복장(佛服裝) 유물로 봉안됐던 것이어서 연구와 전시자료로서의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초청된 노주환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하고 현재 호남대 겸임교수와 Art Master Club 조형연구소 대표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홍익조각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90년대부터 사용하지 않는 활자를 수집해‘활자로 들어간 빛’,‘활자들의 노래’등 이미 40여 차례에 걸쳐 활자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 김병학기자 kbh7798@cb365.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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