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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12주년 기념 노주환‘… 직지1377’전 내용, 파일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전시】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12주년 기념 노주환‘… 직지1377’전
내용 지난 천년 동안 인류 역사에 큰 공헌을 한 발명품으로 1455년 독일 구텐베르크가 최초로 금속활자로 성경을 인쇄했던 것으로 꼽힌다. 그러나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술 발명국은 독일이 아닌 한국이다. 한국은 기록에서나 실물에서나 세계에서 가장 앞선 역사를 갖고 있다.
2001년 9월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직지. 그러나 직지는 현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으며 직지를 되찾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직지의 발생지인 청주 흥덕사지 위에 직지를 되찾아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관 12주년 기념 초대전 ‘노주환 작품전 활자의 혼-직지1377’을 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엔 금속활자 하나하나를 용접과 접착제를 이용해 붙여서 만든 ‘바벨탑1446’, ‘직지의 땅 흥덕’과 등 13개의 작품이 선보인다.
‘바벨탑1446’(200×200×269cm)은 기울어진 원기둥의 형태를 144칸으로 나누고 각 칸들에 세계의 속단과 고대에서 현대까지의
문자들을 활자로 형상화 해 조립하고, 문자영상을 함께 설치한 작품이다. 이 작품엔 약 22만 여개의 활자가 사용됐고 6명의 인원이 6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탄생한 대작이다. ‘직지의 땅 흥덕’은 가로 7m 세로 10m 의 거대한 작품으로 전시장 바닥 전체에 무심천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의 지형을 활자로 구성해 배열하고 무심천을 따라 관람객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다. 높고 낮은 산중턱은 작은 활자 하나하나를 붙여
제작했고 아파트 단지는 일정한 크기의 활자를 고르게 붙여 놓아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현실감을 더해준다. 한쪽에는 철당간을 형상화한 작품
‘기둥’이 있는데 이 작품은 민족의 주체성을 알려주는 청주의 귀중한 국보 철당간 의 형태를 축소해 활자로 형상화하고 한글 고어와 훈민정음
음소들을 큰 철기둥에 박아 만든 것이다. 작품을 이루고 있는 각 납 활자들은 작가인 노주환씨가 2000년부터 인쇄골목을 돌아다니며 더 이상
쓰임을 잃은 납 활자를 직접 모은 것이다. 한글뿐 아니라 러시아어, 영어로 된 활자들도 눈에 띄며 인쇄를 한다는 가정하에 작품 속의 활자는
모두 반대로 박혀 있다. 노씨는 “우리민족이 가진 우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금속활자라고 생각해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며 “세계적 발명품인 금속활자가 서양처럼 근대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이 우리문화의 창조력
등의 능력을 알게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노씨는 현재 호남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조각가협회, 홍익조각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일

담당자 정보

  • 담당부서 : 체육교육과
  • 담당자 : 신윤경
  • 문의전화(043) : 201-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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